시장 양극화 뚜렷.."부동산시장 침체에도 결국은 입지"

배수람 2022. 9. 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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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부동산 침체기에 '똘똘한 한 채' 선호가 이어지면서, 입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분양 당시 부동산 경기 침체에다 고분양가 논란 등으로 미분양 사태를 겪기도 했지만 역세권 브랜드 생활인프라 등 주변 입지 장점이 부각되면서 해당 지역 대장주로 오른 단지가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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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부동산 침체기에 '똘똘한 한 채' 선호가 이어지면서, 입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현대건설

요즘 같은 부동산 침체기에 '똘똘한 한 채' 선호가 이어지면서, 입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분양 당시 부동산 경기 침체에다 고분양가 논란 등으로 미분양 사태를 겪기도 했지만 역세권 브랜드 생활인프라 등 주변 입지 장점이 부각되면서 해당 지역 대장주로 오른 단지가 회자되고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 일대에서 3.3㎡당 7300만원으로 시세가 가장 높은 단지인 '판교 푸르지오 그랑블'은 2009년 분양 당시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여 청약 미달사태까지 우려됐다.


용인 분양일대 집값이 2006년보다 크게 하락하면서 3.3㎡당 평균 1588만원이던 해당 단지의 분양가격이 높다고 체감돼서다. 하지만 서울 강남으로 연결되는 신분당선이 2011년 개통되고 판교역세권에 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구축되면서 판교신도시에서 마지막으로 입주한 이곳 단지의 가치는 크게 올랐다.


서울 강북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와 '경희궁 자이'는 한때 입주 후 미분양 단지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퍼진 고분양가 부담이 주요 요인이었다.


동탄2신도시에서 대장주로 떠오른 '동탄역 롯데캐슬'도 마찬가지다. 이 단지가 2017년 분양할 당시 동탄2신도시는 공급과잉에 따른 미분양 속출로 크게 위축돼 있었다. 하지만 동탄역에서 가장 가까운 데다 주변에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지난해 6월 입주한 이곳 단지는 평균 매매시세가 14억원(전용면적 85㎡)으로 시범단지 아파트 시세를 웃돌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기에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며 "입지가 빼어난 단지를 선택해야 호황기에 가치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게 경험치로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에는 동탄역 역세권이 노른자위 입지로 꼽힌다. 동탄역에는 이미 SRT가 운행 중인데 앞으로 철도 노선 5개 노선과 버스 노선이 원스톱으로 연결되는 복합환승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내년 말 준공예정인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에 따른 동탄2신도시 관통 구간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고속도로 서측 일대에서도 동탄역으로 도보 통행이 가능해져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현대건설이 경부고속도로 서측, 동탄역 인근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도 주목받고 있다. 동탄역을 중심으로 업무·상업지역으로 조성 중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다.


단지는 화성시 오산동 981-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으로 전용면적 84㎡ 위주 400실로 구성된다. 특화설계와 다양한 혁신설계로 소비자의 생활패턴에 따라 평면 구조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 빌트인가전기기(비스포크 냉장고·식기세척기·에어드레서·슈드레서, 인덕션, 전기오븐)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2023년 말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가 끝나면 지상부에 조성되는 공원을 통해 약 500m 떨어진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동탄역세권에 들어선 롯데백화점,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생활인프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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