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미국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던 닛산 타이탄과 타이탄 XD가 2025년을 끝으로 단종될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과 2016년에 각각 출시된 2세대 모델 A60과 A61이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문제점은 가격 경쟁력 부족이다. 현재 타이탄은 46,690달러, 타이탄 XD는 52,850달러로 동급 포드 F-시리즈(37,000달러~45,000달러)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는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최근 2026년 예정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며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이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전면 디자인과 단일 패널 듀얼 스크린 계기판, 물리적 버튼이 있는 중앙 제어판 등 다양한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
닛산이 실제로 이러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단종 위기에 놓인 타이탄 시리즈가 2026년형 모델을 통해 부활할 수 있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닛산 타이탄과 타이탄 XD의 향후 행보는 2026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성패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새로운 변화로 경쟁력을 제고하지 못한다면 단종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의 결단과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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