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예행연습 중 장병 2명 중상…천하람 “병정놀이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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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약 80억원의 예산과 5400명의 장병이 투입되는 등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예행연습 과정에서 장병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국군의날 시가행진에 지난해 101억원, 올해는 7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올해 시가행진을 앞두고 집단강하 및 고공강하 예행연습 중 2명의 발목, 아래턱 골절 중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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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약 80억원의 예산과 5400명의 장병이 투입되는 등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예행연습 과정에서 장병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국군의날 시가행진에 지난해 101억원, 올해는 7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투입된 장병은 지난해 6700명, 올해는 5400명이었다.
이 가운데 올해 시가행진을 앞두고 집단강하 및 고공강하 예행연습 중 2명의 발목, 아래턱 골절 중상자가 발생했다.
또 국방부가 시가행진에 공을 들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장병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천 원내대표 측에 따르면 국방부 소관 병영생활관 시설 개선 사업의 예산 집행률은 지난 2022년 75.5%를 기록한 뒤 지난해엔 65.3%로 약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천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훈령까지 바꿔가며 5년에 한 번 하던 값비싼 시가행진을 매년 개최하도록 했으면서 정작 장병들의 복지 예산은 제대로 집행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성적 세수 부족 상황 속 소중한 국군장병들의 안전과 국민의 혈세를 대통령과 장성들을 위한 ‘병정 놀음’에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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