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이 뉴욕에서 길거리 헌팅을 당한 사건을 접한 후 재치 있는 반응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손태영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을 통해 뉴욕에서 일어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공개된 영상에서 손태영은 뉴욕에서 하루 일정을 마친 후 저녁 산책을 하던 중 뜻밖의 일을 겪었다.

한 외국인 남성이 그녀에게 다가와 전화번호를 물으며 헌팅을 시도한 것.

손태영은 당시 상황에 당황하며 웃음을 지었고, 남성은 스태프가 들고 있던 카메라를 발견하고 곧바로 자리를 떠났다.

영상 속에서 손태영은 "처음에는 길을 묻는 줄 알았다"며 놀란 마음을 표현했다.

이를 본 스태프는 “배우 권상우님이 이걸 보면 정말 놀라실 것 같다”라며 상황을 즐겼고, 손태영도 "꼭 우리 남편이 보게 영상에 넣어달라"며 장난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을 본 권상우는 유튜브 댓글을 통해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내 마누라한테 말을 걸었다니까 순간 욱하게 되네 ㅋㅋ"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고, 이어 "밤길은 위험하니 조심해!"라는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보는 눈은 있네, 자슥이"라는 장난스러운 표현으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여전한 잉꼬부부의 모습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