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알루미늄 냄비, 이렇게 닦으면 진짜 새것 같아져요"

조회 6432025. 3. 25.
픽데일리

알루미늄 냄비는 가벼우면서도 열전도율이 좋아 많은 가정에서 애용하는 주방 용품이다. 하지만 잘못된 세척 방법으로 인해 냄비의 수명이 단축되거나 음식 맛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알루미늄은 가볍고 열전도율이 높아 요리를 편리하게 만들어주지만, 동시에 산과 알칼리에 약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알루미늄 냄비 찌든때 세척엔 '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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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냄비의 찌든 때는 식초를 이용하면 쉽게 지울 수 있다. 냄비에 물을 채운 뒤 식초를 반 컵 넣고 10분 정도 끓여준다. 이후 식을 때까지 한김 식혀 준 후 부드러운 수세미나 스펀지로 문질러주면 찌든 때가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식초에 들어 있는 산성 성분이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없애준다.

찌든 때를 제거 했다면 쌀뜨물을 넣고 한 번 더 끓여주면 좋다. 이렇게 하면 쌀뜨물에 들어 있는 전분 성분이 알루미늄 표면에 들러 붙으며 보호막을 형성한다. 이는 찌든 때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준다.

평소에 알루미늄 냄비를 세척 할 땐 중성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알루미늄은 산성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표면이 부식될 수 있고, 알칼리성 물질과 반응하면 표면이 변색되거나 녹아내릴 수 있다. 또한 알루미늄 냄비의 표면 코팅은 물리적 힘에 의해 쉽게 벗겨지는 편이기 때문에 세척 할 때 부드러운 재질의 수세미를 사용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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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냄비를 오래도록 사용하기 위해서는 평소 사용 할 때에도 유의해주면 도움 된다. 알루미늄 냄비 위에는 표면을 손상시키는 산성 음식이나 짠 음식을 오랫동안 보관하지 않는다. 또한 표면이 긁히지 않도록 나무나 실리콘 등 부드러운 재질의 조리 도구를 사용하는게 좋다. 너무 높은 고온에 노출되면 코팅이 벗겨 질 수 있으니 식기 세척기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냄비를 사용 한 후엔 음식 찌꺼기가 말라 붙지 않도록 물에 담궈놓거나, 사용한 직후 설거지 해주는 것이 좋다. 음식 찌꺼기가 말라 붙은 것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알루미늄의 코팅이 벗겨질 수 있다.

세척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얼룩이 생기거나 산화가 촉진될 수 있다. 알루미늄은 다른 금속과 접촉하면 전기화학적 반응이 일어나 부식될 수 있으니, 다른 냄비와 겹쳐 보관하는 것보단 옆으로 세워 보관하거나 따로 보관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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