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반토박 난다"...섬뜩한 폭락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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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가가 하반기 들어 빠른 속도로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이 테슬라 급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간은 테슬라의 목표가를 130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라이언 브링크먼 JP모간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3분기 인도량 발표 이후 급락했지만 이번 조정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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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테슬라의 주가가 하반기 들어 빠른 속도로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이 테슬라 급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간은 테슬라의 목표가를 13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테슬라의 주가가 향후 50% 가까이 급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라이언 브링크먼 JP모간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3분기 인도량 발표 이후 급락했지만 이번 조정은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기차 경쟁 심화와 수요 둔화라는 악재를 직면한 상황에서 테슬라의 연간 인도량이 올해 처음으로 증가하지 않을 위기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올해 들어 약 129만 대를 인도한 상태다. 지난해 인도량 181만 대를 넘어서기 위해선 적어도 이번 분기에 52만 대 이상을 인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브링크먼은 "월가 전문가들의 4분기 인도량 예상치가 약 50만 대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전기차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테슬라가 인도량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인도량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테슬라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급격히 흔들릴 것이라며 "테슬라의 기업가치와 밸류에이션을 감안했을 때 130달러라는 목표가도 관대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웰스파고도 테슬라의 목표가를 120달러로 제시하며 수요와 마진 감소로 테슬라 주가가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날 테슬라는 전장 대비 3.36% 하락한 2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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