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 한 달' 보잉, 악재 지속…직원 10% 감원· 여객기 인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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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 제조 업체 보잉의 노동조합이 한 달째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사측이 대규모 정리해고로 맞서면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켈리 오토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재무 현실에 맞도록 보다 집중적인 우선순위를 설정하기 위해 인력 수준을 재조정한다"며 "회사를 회복시키려면 어려운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3만 3000여 명의 보잉 기계공 노조원들은 지난달 13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16년 만의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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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기 제조 업체 보잉의 노동조합이 한 달째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사측이 대규모 정리해고로 맞서면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잉은 전날 비용 절감을 위해 1만 7000명 규모의 감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잉의 전체 직원은 지난해 기준 17만1000여명이다.
켈리 오토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재무 현실에 맞도록 보다 집중적인 우선순위를 설정하기 위해 인력 수준을 재조정한다”며 “회사를 회복시키려면 어려운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3만 3000여 명의 보잉 기계공 노조원들은 지난달 13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16년 만의 파업에 돌입했다. 한 달간 지속된 파업으로 737맥스·767·777 등 여객기 생산이 중단되면서 부품사 및 고객사들 역시 운영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머스 헤이즈 그레이트힐캐피털 매니저는 “이번 정리해고가 직원들에게는 파업을 중단하라는 압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잉의 실적은 연초부터 이어진 기체 결함 안전사고로 인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달 23일 실적 발표에 앞서 보잉은 3분기 주당 3.37달러의 순손실을 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재무 상태 악화 우려로 기업 신용등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지난 8일 파업에 따른 재무적 위험이 커지고 있는 점을 들어 신용등급이 ‘BBB-’인 보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린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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