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산 쓰면 영화 잘 돼" 자신의 독특한 영화 징크스를 밝힌 배우

배우 강동원이 자신의 독특한 영화 징크스를 밝혔다. 이는 영화 '설계자'의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된 소식으로, 이번 영화에서도 그 징크스가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29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설계자' 제작보고회에는 감독 이요섭을 비롯해 배우 강동원, 이미숙, 김신록, 이현욱, 정은채, 탕준상, 그리고 이무생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동원은 영화 속에서 우산을 쓴 자신의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그가 우산을 든 영화가 대체로 흥행한다는 개인적인 징크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산을 쓴 캐릭터로 등장하는 영화가 주로 성공하였기에 이번 영화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동원은 이번 영화에서 '영일'이라는 캐릭터를 맡아, 청부 살인을 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 역할을 연기한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브레인 역할을 맡아 신체적인 액션은 많지 않았지만, 빗속에서 뛰고 구르는 장면이 특히 힘들었다"고 촬영 당시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영화 '설계자'는 강동원을 비롯한 다양한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5월 29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강동원의 새로운 변신과 함께 그의 징크스가 이번에도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가 어떤 새로운 매력과 스릴을 선사할지 관객들의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