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오거스타]“10·13번 홀은 미니 드라이버로 공략” 김시우, 마스터스 ‘톱10’ 정조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언이 나쁘지 않기에 전보다는 자신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개막을 이틀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전장이 10야드 더 늘어난 17번 홀(파4)에 대해 김시우는 "늘어난 걸 몰랐는데 오늘 캐디가 얘기해줘서 알았다"며 "어차피 두 번만에 올라가긴 힘들다"고 크게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언이 나쁘지 않기에 전보다는 자신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개막을 이틀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우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한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다.
김시우는 지난 5일 끝난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공동 10위의 성적을 거둔 뒤 당일 밤에 오거스타에 도착했다. 6일 프랙티스에서 샷과 쇼트 게임, 퍼트만 연습하고 이날 9홀만 코스를 돌았다.
통산 4승이 있는 김시우는 올해가 마스터스 9번째 출전이다. 개인 대회 최고 성적은 2019년 공동 12위다. 하지만 올해는 ‘톱10’ 입상도 기대된다. 올해 출전한 9개 대회에서 미스샷이 한 차례도 없다. 그 중 절반 가까이인 4차례가 ‘톱10’ 입상이다. 비록 우승이 없지만 데뷔 이후 가장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김시우는 “오거스타 내셔널GC가 매년 새로운 티잉 구역 생기고 있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170~190야드(6~7번 아이언) 사이 (그린 적중률이) 최상위권이더라”며 “퍼터만 따라준다면 그렇게 막 안 붙여도 된다는 압박감이 없어 스윙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시우는 성적 부진으로 작년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항상 왔던 대회인데 작년에 못 왔다”며 “이번에 다시 오니 정말 좋다”고 2년만에 오거스타 내셔널GC를 밟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올해를 비롯해 최근 2~3년간 기량이 더 늘어난 원동력을 4년 전에 바꾼 백스윙이 자리를 잡은 덕이라고 했다.
김시우는 “백스윙 바꾸고 나서 1, 2년간 익숙치 않아 불편함이 있었다”라며 “바뀐 백스윙에 편암함을 갖게 되면서 골프가 더 늘었다. 좀 더 자신감이 생겨 살려고 쳤던 골프가 더욱 재미가 있어졌다”고 했다.
전장이 10야드 더 늘어난 17번 홀(파4)에 대해 김시우는 “늘어난 걸 몰랐는데 오늘 캐디가 얘기해줘서 알았다”며 “어차피 두 번만에 올라가긴 힘들다”고 크게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라 했다.
그는 이번 대회 비밀병기로 미니 드라이버(캘러웨이골프)를 준비했음을 밝혔다. 김시우는 “10번과 13번 홀은 드로로 쳐야 해서 미니 드라이버 갖고 왔다”며 “페어웨이 안착률을 고려해 우드는 드라이버, 미니 드라이버, 5번 우드도 세팅했다. 퍼터는 작년 9월에 바꾼 쇼트 퍼터를 계속 사용할 것이다”고 했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스코티 셰플러(미국)로 꼽은 김시우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8일 열릴 파3홀 콘테스트에 아내 오지현씨, 아들 테오군과 나선다.
그는 “결혼하고 나서 책임감 때문인지 골프를 더 잘치려고 노력하게 됐다”라며 “아기가 걸어다니고 뛰어다닐 수 있어서 처음에 왔을 때보다 훨씬 재밌을 거 같다”며 “테오가 3~4개월 때 스윙 하고 그러더니 재미없어 졌는지 요즘은 안한다. 투어에서 아들과 함께 나온 선수들을 보면 부러웠다. 테오가 골프를 치면 좋긴 하겠다”는 아빠의 바램을 밝혔다.
오거스타(미 조지아주)=정대균골프선임기자(golf5601@kmib.co.kr)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 휘발유값 2000원 돌파… 오늘부터 공영주차장 5부제
- [단독] 포스코, 협력사 현장직 7000명 정규직 직접고용
- “회사 대표가 외국인 노동자에 고압 에어건 분사…응급수술”
- [인터뷰] 양홍석 변호사 “검찰해체 몰두한 ‘개문발차’ 입법… 국민 상대로 실험 말라”
- 청주서 베트남인 납치…경찰, 베트남인 5명 추적
- 기름값 족쇄에… 정유사·대리점·주유소, 유통망 모두 아우성
- ‘헌팅 성지’ 된 교보문고…주말 4시 재테크 코너가 명당?
- 족구 못 한다고 귀 깨물고 때리고…선배 소방관의 갑질 만행
- 서울 외곽 아파트 ‘키맞추기’… 3040 실수요, 노원·강서 싹쓸이
- 입금 20분 후 빌라 전기함서 수거, 숙박시설 가서 흡입… 1시간도 안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