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고민지 영입… 2년 만에 프로행
김효경 2026. 7. 27. 10:59

흥국생명이 수원시청 아웃사이드 히터 고민지를 영입했다.
흥국생명은 고민지의 리시브와 수비 능력, 프로와 실업 무대를 거치며 쌓아온 경험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단은 다양한 경기 운영이 가능한 자원이라는 점도 이번 영입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고민지는 대구여고를 졸업한 뒤 2016-2017시즌 IBK기업은행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현대건설을 거쳤다. 프로 통산 성적은 184경기 352득점. 최근에는 실업팀 수원시청에서 활약했다. 지난달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및 퓨처스 챔프전에서 수원시청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고민지는 “다시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 주신 흥국생명과, 그 과정에서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수원시청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믿음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매 경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흥국생명은 고민지를 리베로로 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고민지는 리시브와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리베로 포지션뿐만 아니라 아웃사이드 히터까지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경기 흐름과 상대에 따라 폭넓게 기용할 수 있는 선수인 만큼 팀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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