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가상자산 388억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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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테라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소유로 추정되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388억원을 동결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권 대표가 은닉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950억원 가운데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1곳의 협조를 받아 388억원을 동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권 대표가 은닉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자산은 9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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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루나·테라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소유로 추정되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388억원을 동결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권 대표가 은닉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950억원 가운데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1곳의 협조를 받아 388억원을 동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장자산 거래소인 쿠코인은 검찰 협조에 응해 388억원을 동결했으며, 또 다른 거래소인 오케이엑스는 동결 요청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권 대표가 은닉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자산은 950억원이다.
앞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검찰은 외국인인 니콜라스 플라티아스를 제외한 5명에 대해 외교부에 여권 무효화 조치를 요청했다.
또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도 권 대표에 대해 국제수배 중 최고단계인 ‘적색수배’를 발령하고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이날 오전 2시쯤 권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미 말했듯 숨으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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