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오늘 하루 중 가장 오래 접촉한 물건은 뭘까요?스마트폰? 책상? 아니면 침대? 그중 우리가 가장 방심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심지어 온몸을 뉘이고, 얼굴을 묻고, 때론 음식을 먹기도 하죠.매일 쓰다듬고, 뒹굴고, 쉬어가는 그 공간 거실의 카펫과 러그나 쿠션은 세균, 진드기, 곰팡이, 심지어 대장균까지 서식하는위생 사각지대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왜 그런지, 얼마나 위험한지,그리고 어떻게 관리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꼼꼼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생활 속에 숨은 위생 사각지대 – ‘러그와 매트’
미국 가정위생협회(NSF)의 조사에 따르면가정 내 러그, 매트, 요가매트, 침대쿠션 등은변기보다 수천 배 더 많은 세균과 곰팡이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특히 발을 디디는 러그에는실외에서 유입된 먼지, 박테리아, 미세플라스틱까지 다 들러붙습니다.
거기다 습기, 체온, 땀 등이 더해지면세균과 진드기에게는 최적의 서식 환경이 되는 셈이죠.

요가매트, 운동 후 그냥 둔다고요?
요가매트는 맨몸으로 접촉하는 시간이 긴 데다땀, 피부각질, 타액 등 다양한 오염 물질이 직접 묻습니다.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운동 후 그냥 말아두거나 구석에 방치하죠.그 결과, 대장균, 포도상구균, 무좀균까지 검출된 사례가 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와 쿠션 – 하루 평균 7시간 이상 접촉
침대는 사람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입니다.하지만 세탁이나 청소는 가장 소홀하게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죠.피부에서 떨어지는 각질과 모발,체액과 땀은 진드기의 먹잇감이며곰팡이와 박테리아의 온상이 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1년 이상 세탁하지 않은 베개에는20만 마리 이상의 진드기가 서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1. 매트류는 주 1회 이상 청소러그나 주방매트, 욕실매트는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탁하거나,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한 뒤햇볕에 바짝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특히 욕실매트는 매일 말리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2. 요가매트는 운동 후 반드시 소독운동 후 알코올 스프레이나 전용 클리너로 닦고,건조시킨 뒤 보관해야 합니다. 단, 알코올 농도는 70% 이하가 적당하며 소독 후 충분한 건조가 필수입니다.

3. 침구와 쿠션류는 자주 빨고 교체 주기 관리
⦁베개 커버: 일주일에 한 번이불과
⦁요: 2주~한 달에 한 번
⦁매트리스: 진공청소기로 먼지 제거 후햇빛 소독 또는 스팀청소 권장
⦁베개솜/이불솜: 최소 1년~2년에 한 번 교체

집은 쉬는 공간입니다.하지만 그 안에서 매일 접하는 쿠션, 매트, 침구 등이 세균의 온상이 되어버리면알 레르기, 호흡기 질환, 피부 트러블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방심하는 사이,가장 가까운 곳에서 면역을 위협받고 있을지도 모릅니다.오늘도 데굴데굴 굴렀다면, 이제는 굴리기 전에 청소와 세탁부터 먼저 하세요. 건강은 작은 습관 하나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