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에서 동료로?…한국 무너트린 가나 MF, 토트넘·아스날이 모니터링

이현석 기자 2022. 11. 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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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미드필더 모하메드 쿠두스가 한국전 2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토트넘과 아스날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어 "지난여름 에버튼이 1500만 파운드(약 237억원)에 영입하려 했지만 실패했던 쿠두스는 월드컵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잘 소화하며 자신이 잉글랜드로 이적할 준비를 마쳤음을 알렸다"고 전한 뒤 "아스날과 토트넘, 뉴캐슬은 쿠두스가 대표팀에서 보여준 활약에 힘입어 선수의 현재 이적 가능성에 관해 물었다"라고 관심이 예상되는 팀들의 이름을 직접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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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가나 미드필더 모하메드 쿠두스가 한국전 2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토트넘과 아스날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가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가나 승리의 중심에는 쿠두스가 있었다.

쿠두스는 전반 34분과 후반 23분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후반 24분 결승포를 터트려 한국이 2-2 동점까지 따라온 상황에 찬물을 끼얹고 가나에 승리를 안겼다. 

2000년생 공격수 쿠두스는 지난 2021/22시즌 에레디비지에 아약스에 합류해 교체 자원으로 기용되면서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이번 시즌에는 20경기에 출전해, 9골 2도움으로 공격포인트도 꾸준히 쌓으며 선발로 출전하는 경기도 늘어났다. 

쿠두스가 소속팀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활약을 이어가자 많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30일(한국시간) “쿠두스는 월드컵의 스타로 부상하며, 그의 실력은 많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끌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여름 에버튼이 1500만 파운드(약 237억원)에 영입하려 했지만 실패했던 쿠두스는 월드컵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잘 소화하며 자신이 잉글랜드로 이적할 준비를 마쳤음을 알렸다”고 전한 뒤 “아스날과 토트넘, 뉴캐슬은 쿠두스가 대표팀에서 보여준 활약에 힘입어 선수의 현재 이적 가능성에 관해 물었다”라고 관심이 예상되는 팀들의 이름을 직접 거론했다. 

영국 매체 HITC도 북런던 두 팀의 쿠두스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HITC는 “아스날이 쿠두스 영입 경쟁에 토트넘과 함께 합류했다. 토트넘은 오랜 기간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었으며, 아스날은 최근에 합류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쿠두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3000만 파운드(약 474억)가량에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라며 구체적인 이적료도 덧붙였다. 

HITC는 이적의 현실성에 대해서는 “아스날에는 주장인 마르틴 외데고르의 자리가 확실하고, 토트넘은 콘테 감독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두 팀 모두 좋은 클럽이지만, 쿠두스가 뉴캐슬과 도르트문트 등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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