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92달러 근접…뉴욕증시 혼조 마감, 전쟁 장기화 우려 지속 [뉴욕증시]

이정선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unny001216@gmail.com) 2026. 3. 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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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연합뉴스)
이란 전쟁이 12일째 이어지며 고유가 부담이 커진 가운데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89.24포인트(0.61%) 하락한 4만7417.27에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19.03포인트(0.08%) 오른 2만2716.13으로 소폭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5.68포인트(0.08%) 내린 6775.80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등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91.98달러로 4% 넘게 상승하며 90달러 선을 웃돌았다. 주요국이 전략 비축유 방출에 합의했지만,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선박 공격이 이어지면서 중동발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다.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이 지역의 긴장 고조는 에너지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시장에서는 고유가가 장기화될 경우 기업 실적과 주가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발표된 2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2.4%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의 에너지 가격 급등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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