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한 달 맞은 평산책방…4만명 방문해 2만권 사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책방지기'로 활동하는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이 개점 한 달 만에 4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지난 10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 촬영과 평산책방 개점에 이어 최근에는 동명의 유튜브 채널도 개설하는 등 활발한 외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점과 동명의 SNS 계정 개설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책방지기'로 활동하는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이 개점 한 달 만에 4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했다.
평산책방은 지난 26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책방이 문을 연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글에서 평산책방 측은 "5월 25일은 책방이 문을 연 지 한 달이 된 날이었다"고 밝히면서 "한 달(4월26일~5월25일) 동안 2만2691권의 책이 판매됐고, 4만297명의 손님이 방문해주셨다"고 알렸다. 이어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시고 애정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한 달 동안 평산책방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문 전 대통령의 서평집인 '책 읽는 사람-문재인의 독서노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여생을 보낼 양산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겠다며 사비를 들여 지난달 26일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평산책방을 개업했다. 책방 운영은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운영 위원회가 맡고 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을 열면서 "수익은 전액 재단에 귀속되며, 이익이 남으면 평산마을과 지산리, 그리고 하북면 주민들을 위한 사업과 책 보내기 같은 공익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평산책방은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한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지난 10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 촬영과 평산책방 개점에 이어 최근에는 동명의 유튜브 채널도 개설하는 등 활발한 외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설한 유튜브 '평산책방'(@pyeongsanbooks) 채널 소개에는 '평산책방은 책으로 변화를 꿈꾸는 당신과 늘 함께합니다'라는 문구가 써 있다. 또 이 채널은 첫 게시물로 지난달 27일 진행한 평산책방 오픈 기념 강연 '정지아 작가와의 만남' 스케치 영상을 지난 18일에 올렸다.
평산책방은 유튜브 채널 외에도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을 잇달아 열며 책방 소식을 전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산책 중 이어폰 한 쪽 잃어버린 명문대생…수학공식으로 10분만에 찾았다 - 아시아경제
- "박태환이 친 골프공에 맞아 망막 찢어졌다"…법원 "불기소 정당" - 아시아경제
- 승무원끼리 싸우는 바람에…갑자기 비상슬라이드 열린 中여객기 - 아시아경제
- "2시간 뒤 월급 들어오면 입금할게요"…미용실 56만원 먹튀한 남성 - 아시아경제
- 고현정 소속사, 38억 박근혜 옛 ‘내곡동 사저’ 매물로 내놔 - 아시아경제
- 진중권 “한동훈 딸, 조국 딸 조민과 달라…실제로 공부 잘한다” - 아시아경제
- 月10만원 넣으면, 정부가 최대 30만원 더 얹어주는 '청년계좌' - 아시아경제
- "10배 비싸도 없어서 못 판다"…일본서 뜬다는 '겨드랑이 주먹밥' - 아시아경제
- 하이브, 민희진 '배임죄' 입증시 1000억→30억 콜옵션 가능 - 아시아경제
- 13세 미만 어린이, 스마트폰 접속금지…프랑스 충격 보고서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