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박해민 1루' 8강 탈락 대표팀, 베테랑 대거 선발 제외

차승윤 2023. 3. 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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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본선 1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이강철 한국대표팀 감독이 굳은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 탈락이 확정된 한국 대표팀이 베테랑 주전 선수들을 중국전 선발에서 대거 제외했다.

한국은 13일 저녁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WBC 1라운드 B조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이미 8강 탈락이 확정됐다. 중국전 결과와 상관없이 B조 전승을 거둔 일본과 3승 1패를 거둔 호주가 8강에 올라간다. 한국은 중국에 승리해도 2승 2패에 불과하다.

다만 결과에 따라 향후 대회 때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중국에 패할 경우 한국은 체코, 중국과 함께 1승 3패 동률이 되면서 최소실점률에 따라 최하위를 가리게 된다. 이 경우 다음 대회는 본선 진출이 확정되지 않고 지역 예선부터 거쳐야 한다.

이강철 감독은 이날 선발로 원태인을 예고해둔 상황. 다만 타선은 이전과 다르게 나간다. 백업 역할을 맡아온 박해민이 1루수와 1번 타자를 맡고, 역시 백업 내야수였던 김혜성이 2루수와 2번 타자로 테이블 세터를 구성한다. 이정후는 3번 타자·중견수로 같은 자리를 지키지만 4번 타자는 2번·유격수로 나서왔던 김하성이 맡는다. 포지션도 3루수로 변경됐다. 이어 강백호(지명타자) 박건우(우익수) 오지환(유격수) 이지영(포수) 최지훈(좌익수)까지 백업 선수들이 대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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