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별 지역구 공약 발표도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광주 4·10 총선 후보들이 26일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광주시당과 광주 총선 후보들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심판 광주부터’를 기치로 시당 공통 공약과 각 후보의 지역구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병훈 광주시당 위원장, 정진욱(동남갑)·안도걸(동남을)·조인철(서구갑)·양부남(서구을)·정준호(북구갑)·전진숙(북구을)·박균택(광산갑)·민형배(광산을) 후보가 참석했다.
광주시당은 “청년 주거 국가책임제를 시행해 청년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전세 사기를 방지하겠다”며 “주거 안정으로 출산율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당은 “광주시는 치매 전담 요양시설을 유치하려 했으나 운영할 기관을 찾지 못해 취소된 경험이 있다”며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으로 광주 공립형 치매 전담 요양시설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당은 이 밖에도 ▲전 국민 문화누리카드 지급 ▲광주 전체를 테스트베드 X-MAS(모빌리티(Mobility)·인공지능(AI)·반도체(Semiconductor) 융합(X) 실증도시로 조성 ▲서남권 최대 광주 창업밸리 조성 등을 제시했다.
후보들은 대촌 도시첨단 국가산업단지와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에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추가 유치(동남갑), 광주 원도심을 미래 먹거리 산업(인공지능·바이오·문화관광) 메카로 육성(동남을), 상무 도심융합특구 조속한 완성과 양동시장 현대화(서구갑), 서구 서창 중심으로 남구, 빛가람혁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서구을), 서방천 생태하천 복원(북구갑), 북구를 아시아 문화·관광 콘텐츠 거점으로 조성(북구을), 평동 포 사격장 폐지 및 복합복지타운건립 기반 마련(광산갑), 인공지능 산업 육성(광산을)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이병훈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광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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