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벤치에 있어야" 걱정 크다...훈련 돌아왔지만 경기는 아직

손흥민이 다가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하는 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다만 손흥민이 아직 선발로 뛸 수준의 컨디션은 아니기 때문에 우선은 벤치에 앉아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는 중이다. 토트넘 홋스퍼 입장에서도 손흥민을 관리하려면 무리하게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하는 것보다 교체 출전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리도록 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이 다가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하는 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다만 손흥민이 아직 선발로 뛸 수준의 컨디션은 아니기 때문에 우선은 벤치에 앉아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는 중이다. 토트넘 홋스퍼 입장에서도 손흥민을 관리하려면 무리하게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하는 것보다 교체 출전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리도록 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급하게 복귀시키면 안 된다"면서 "토트넘은 손흥민이 팀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손흥민의 복귀에 대해 조심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매체는 또 "다음 두 경기에서 손흥민이 선발로 나오는 것보다 벤치에서 앉아 있다 교체로 출전하도록 하는 게 합리적이다"라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예정된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서도 손흥민이 벤치에 앉는 게 나을 거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다가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하는 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다만 손흥민이 아직 선발로 뛸 수준의 컨디션은 아니기 때문에 우선은 벤치에 앉아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는 중이다. 토트넘 홋스퍼 입장에서도 손흥민을 관리하려면 무리하게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하는 것보다 교체 출전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리도록 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사진 연합뉴스

현재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평소라면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 참가했겠지만, 지난달 가라바흐FK(아제르바이잔)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탓에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강철몸'으로 유명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장기 부상을 당한 적이 많지 않은데,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이후 오랜만에 경기 명단에서 한동안 제외될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다. 

가라바흐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전 도중 슈팅을 시도한 이후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낀 손흥민은 곧바로 경기를 더 이상 소화하지 못한다는 걸 알아채고 토트넘 벤치에 교체 신호를 보냈다. 초기만 하더라도 손흥민의 부상은 그다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손흥민은 이후 토트넘이 치른 세 경기에서 전부 명단 제외됐다.

토트넘의 사령탑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상태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 다만 현지 매체들에 의하면 손흥민은 10월 중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풋볼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등 복수의 매체들은 손흥민이 10월 중 돌아올 거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이 다가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하는 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다만 손흥민이 아직 선발로 뛸 수준의 컨디션은 아니기 때문에 우선은 벤치에 앉아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는 중이다. 토트넘 홋스퍼 입장에서도 손흥민을 관리하려면 무리하게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하는 것보다 교체 출전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리도록 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사진 연합뉴스

당초 손흥민이 A매치 휴식기 직전 치른 경기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 명단에 포함될 거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토트넘은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회복에 전념해 남은 시즌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손흥민을 무리하게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A매치 기간이 끝난 직후 열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소속팀에서 푹 쉰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A매치 기간마다 장거리 비행과 경기 출전으로 인한 피로를 안고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오가야 했는데, 이번에는 런던에 머무르면서 쉬었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상으로 빠진 기간 동안 떨어진 경기 감각을 다시 끌어올리는 건 손흥민의 과제다.

일단 손흥민은 복귀를 예고한 상태다. 

손흥민이 다가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하는 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다만 손흥민이 아직 선발로 뛸 수준의 컨디션은 아니기 때문에 우선은 벤치에 앉아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는 중이다. 토트넘 홋스퍼 입장에서도 손흥민을 관리하려면 무리하게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하는 것보다 교체 출전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리도록 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사진 손흥민 SNS

손흥민은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훈련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아이스박스 위에 앉아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훈련 도중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잠시 아이스박스에 앉아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사진과 함께 "Back soon(곧 돌아오겠다)"이라는 문구를 올리면서 자신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걸 암시했다.

토트넘 내부 소식을 꿰고 있는 폴 오 키프 역시 지난 11일 "부상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며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다음 주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PL)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기간 동안 티모 베르너를 주전 윙포워드로 기용했는데, 이 기간 동안 연승을 달린 것과 별개로 베르너의 골 결정력 때문에 수 차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베르너가 아닌 손흥민이 출전했다면 토트넘이 더 많은 득점을 터트릴 수도 있었다는 게 중론이었다.

손흥민이 다가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통해 복귀하는 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다만 손흥민이 아직 선발로 뛸 수준의 컨디션은 아니기 때문에 우선은 벤치에 앉아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는 중이다. 토트넘 홋스퍼 입장에서도 손흥민을 관리하려면 무리하게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하는 것보다 교체 출전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리도록 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사진 연합뉴스

현재 토트넘은 승점 10점으로 리그 9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승점 8점으로 리그 12위에 위치해 있다. 만약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두 자릿수 순위까지 내려가는 건 물론 최악의 경우 1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자리를 바꿀 가능성도 존재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하는 것보다 교체로 내보내는 게 더 낫다는 의견을 냈다. 현재 30대인 손흥민의 회복력이나 컨디션, 그리고 시즌이 장기 레이스라는 점 등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 갈 만한 주장이다.

물론 선수 선발 권한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기 때문에 손흥민 기용 여부 및 방식에 대한 결정은 온전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쥐고 있다. 토트넘이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려면 베르너보다 손흥민을 기용하는 게 낫겠지만, 멀리 바라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 SNS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