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오일보다 좋다? 다이어트 효과 탁월하다는 ‘MCT 오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MCT 오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MCT 오일은 에너지 활용도가 높아 체내에 지방이 잘 쌓이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다.
캐나다 맥길대 연구팀이 과체중 남성을 대상으로 4주간 MCT 오일과 LCT 오일을 섭취하게 한 결과, MCT 오일 섭취군의 에너지 소비량과 지방 산화량이 높았고 체중이 더 많이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일은 지방에 결합한 탄소 개수에 따라 단쇄 지방산(SCT), 중쇄 지방산(MCT), 장쇄 지방산(LCT)으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섭취하는 식용유, 올리브 오일, 참기름 등은 탄소 개수가 13개 이상인 장쇄 지방산이다. 체내에서 대사되면서 중쇄 지방산으로 분해된 후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MCT 오일은 탄소 개수가 6~12개인 지방산으로 이루어진 기름으로, 코코넛 오일이나 팜유 등 야자과 식물로 만든 오일에서 주로 MCT 성분을 추출해 만든다. 결합 개수가 적어 체내 흡수 속도 및 대사 속도가 빨라 섭취 시 간으로 이동해 에너지원으로 바로 활용된다. 이렇듯 에너지 전환 속도가 빨라 체내에 지방으로 쌓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캐나다 맥길대 연구팀이 과체중 남성을 대상으로 4주간 MCT 오일과 LCT 오일을 섭취하게 한 결과, MCT 오일 섭취군의 에너지 소비량과 지방 산화량이 높았고 체중이 더 많이 감소했다. 국제 학술지 ‘생리학과 행동’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식사 때 MCT 오일을 두 숟갈씩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포만감을 더 오래 느끼고 식사량이 적었다.
MCT 오일을 구매할 때는 원료와 MCT 종류, 함량 등 영양성분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원료는 100% 코코넛 오일에서 추출된 제품 위주로 구매하는 게 좋다. 코코넛 오일과 팜유가 혼합된 제품은 포화지방 함량 및 열량이 높다. MCT 오일은 탄소 개수에 따라 C8(카프릴산), C10(카프르산), C12(라우르산) 등 다양한 지방산이 섞여있는데 C8, C10이 에너지 전환 속도가 빠르다.
MCT 오일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당 조절을 돕는 등 유익하지만 적정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 MCT 오일을 과다섭취하면 ▲어지럼증 ▲구토 ▲복통 ▲설사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1회 사용량인 15~20mL를 넘지 않는 게 좋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kg 감량’ 최희, 요요 없는 슬림 몸매 유지… ‘이 운동’ 덕분?
- 세브란스병원, 흑색종 진료 강화⋯ 신속 진료 프로그램 마련
- 옥주현, 길거리 흡연 논란… 사실은 ‘비타민 스틱’이라는데, 역시 위험?
- 中 30대 '1조 자산' 기업가, "나는 '이런 성격' 가졌다"… 성공의 비결?
- 이상아, 다이어트 3일 만에 2kg 감량했지만 ‘이곳’ 살만 빠졌다… 왜?
- “식단도 건강하네?” 52세 고소영, ‘이 음식’ 손질 준비… 뭐 먹나 보니?
- 고대구로병원, 뇌전증 로봇수술 개시
- [식품업계 이모저모] 풀무원, 동물보호단체에 사료 3.2톤 기부 外
- 환절기 알리는 ‘칼칼한’ 목… 내게 맞는 약이 따로 있다!
- [아미랑] 갑상선암 극복하고, 선한 영향력 행사하는 어느 인플루언서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