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단추 풀린 셔츠 아래 비친 반전의 무드

조회 32,1142025. 4. 5. 수정

/사진=이지아 인스타그램

배우 이지아가 일상 속 무심한 시선 하나로 시선을 압도했다. 그녀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추럴한 무드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특별한 연출 없이도 화면을 채우는 건 오직 그녀의 분위기였다.

사진 속 이지아는 헝클어진 듯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와 루즈하게 걸친 셔츠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살짝 풀어진 셔츠 단추 사이로 블랙 티셔츠와 패턴이 살짝 드러나며 시크한 레이어드를 완성했고, 무심히 턱을 괸 손끝에는 작고 섬세한 반지가 은은히 빛났다.

아이보리 셔츠는 부드러운 텍스처와 볼륨감 있는 소매 디자인으로 포멀과 캐주얼 사이의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 아래로는 여유 있는 핏의 블랙 팬츠가 안정감을 주며 전체적인 밸런스를 완성했다. 포인트 없는 듯 평범한 조합이지만, 그녀가 입으면 이야기가 된다.

이지아의 표정에는 말갛고 깊은 눈빛이 담겨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혹은 무언가를 떠올리는 듯한 그 시선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꾸만 시선을 머물게 만든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은 그녀가 가진 고유의 힘이다.

실내에 스며든 자연광이 그녀의 얼굴선을 따라 부드럽게 퍼지며, 전체적인 톤을 화사하게 만들었다. 반사광 하나 없이 조용한 공간이지만, 그녀의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드라마틱했다. 장식도, 컬러도 최소화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세련된 연출이다.

패션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함께한 이 화보는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데일리룩을 제안한다. 기능보다 감성에 집중한 듯한 이지아의 스타일은 포멀한 오피스룩에서 나른한 주말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여지를 보여준다.

이지아는 평소에도 감성적인 스타일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착장 역시 그녀 특유의 부드럽고 우아한 무드를 담아내며, 무심한 듯 완성도 높은 룩을 보여준다. 특별한 포인트 없이도 충분히 시선을 사로잡는 스타일, 이지아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최근 이지아는 조용히 차기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활동 소식은 드물지만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의 연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진 역시 그녀의 감각적인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순간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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