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당 25만원' 한국시리즈 암표 구하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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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의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직관하기 위한 팬들의 열망이 커지며 '암표 구하기 전쟁'까지 벌어지고 있다.
21일 <오마이 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6시30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 오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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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민 기자]
▲ 7년 만의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직관하기 위한 팬들의 열망이 커지며 '암표 구하기 전쟁'까지 벌어지고 있다. 당근마켓에 '한국시리즈 1~5차전 티켓을 구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
ⓒ 배동민 |
7년 만의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하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직관하기 위한 팬들의 열망이 커지며 '암표 구하기 전쟁'까지 벌어지고 있다.
21일 <오마이 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6시30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
전날 오후 2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인터넷 사전 예매로 진행한 2~5차전 잔여 좌석도 '0'으로, 매진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은 암표라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현재 당근마켓에는 '한국시리즈 1~5차전 입장권을 구한다'라는 수백 건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구매를 원하는 팬이 글을 올리면 개인 채팅을 통해 암표상 등과의 거래가 시작된다.
'1차전 3루 K8 앞쪽 자리 장당 25(만 원)에 판매합니다', 'K5 좌석 장당 9만 원, K8 좌석 장당 13만 원' 등의 가격 흥정이 이뤄지고 있다.
인터넷 중고 사이트 등에서도 테이블 석이 장당 최고 30만 원에 흥정되고 있다.
정상 가격의 최소 2배, 최대 6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KIA 타이거즈가 오는 24~2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질 한국시리즈 3~4차전 단체 응원전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하며 무료로 오픈한 입장권마저 수만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암표상들의 횡포를 막기 위해 암표 감시단을 자청하고 나섰다.
당근마켓 등에는 '암표 귀찮아도 다 신고합니다', '암표 무조건 신고합니다'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비양심적인 암표상들에게 당하지 마세요', '암표를 구매하지 않아야 암표가 사라집니다'라고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온라인상 매크로를 이용한 입장권 대량 구매행위 및 표 매매 관련 사기 범죄 전담팀을 구성해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불법행위를 단속한다.
또 프로야구 현장에서 암표 단속 활동을 병행하며 입장권을 온라인에서 웃돈 판매하는 행위가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에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입법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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