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이강인 기용 안 한 이유..팀이 필요한 부분 분석했다"

이은경 2022. 9. 27. 22: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펼쳤다. 대표팀이 전반 손흥민의 헤딩골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이강인이 벤투감독과 스치고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2.09.27.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강인(마요르카)을 기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국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평가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9월 치러진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에 이강인은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소집됐지만, 1분도 뛰지 못하고 소집을 마쳤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질문을 받자 "이번 경기에서 팀이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지 분석했다. 분석을 통해 다른 옵션을 선택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을 비롯해 양현준(강원) 등도 이번 평가전에 뛰지 못했다. 이들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벤투 감독은 "발전이나 보완의 문제라기보다 선택의 문제다"라고 답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에도 "매번 선수 개별적인 부분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선발한 모든 선수를 출전시키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후반부에 벤투 감독이 마지막 교체 카드를 쓰기 직전 관중석에서는 이강인의 이름을 부르는 콜이 나왔다. 벤투 감독은 이 장면에 대해 "나도 귀가 두 개 있고, 듣지 않을 수 없었다"며 "팬들이 이강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불러준 거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상암=이은경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