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일본은 여기! 도쿄·오사카 넘은 신상 여행지 등장

조회 1,8522025. 4. 10.
소도시가 대세
이젠 ‘일본 최남단’
이시가키지마로 떠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오키나와)

일본 여행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같은 전통적인 대도시가 아닌 ‘소도시’가 주목받고 있는 요즘, 국내 항공사들의 행보 또한 바빠졌다. 그 중심에 바로 진에어의 일본 최남단 신규 노선 취항이 있다.

4월 3일부터 진에어는 인천~이시가키지마 노선에 국내 최초로 취항하며, 일본 소도시 여행 수요 확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오키나와현 최남단에 위치한 이시가키지마(石垣島)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 덕분에 ‘일본의 숨은 휴양지’로 ‘일본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지역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특히 연평균 기온이 24도에 달할 만큼 따뜻하고, 투명한 바다와 고즈넉한 시골 풍경이 공존해 휴양과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진에어의 신규 노선은 주 5회(월·화·목·금·일) 운항되며, 인천공항에서는 오전 9시 5분에 출발해 현지시간 낮 12시에 도착한다. 이시가키 출발편은 오후 1시에 이륙해 인천에 오후 3시 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취항은 일본 여행 트렌드 변화와 맞물려 특히 주목된다. 실제 하나투어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일본 소도시를 찾는 여행객 수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가, 도야마, 오이타, 히로시마, 고마쓰 등 그동안 덜 알려졌던 지역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는 ‘한번쯤은 가봤던’ 대도시 대신 새롭고 조용한 여행지를 원하는 개별 여행객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번 진에어의 이시가키지마 노선은 국적 항공사 최초로 운항하는 일본 최남단 노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쟁이 치열한 대도시 항공 노선보다 경쟁이 덜하고,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소도시 노선 확보가 항공사들에게는 실적 개선의 돌파구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마모토, 시즈오카, 히로시마 등 소도시 노선의 이용객 수가 급증하면서 업계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진에어는 이번 취항을 기념해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4월 출발 항공권은 10% 할인, 5~6월 출발 항공권은 7%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 코드를 복사해 항공권 예매 시 입력하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단, 골든위크 기간인 4월 30일5월 6일, 6월 5~9일은 제외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제 일본 여행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만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바다 위의 평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남국의 풍경, 이시가키지마.

올해 일본 여행 계획이 있다면, 진에어의 새로운 노선을 통해 조금은 낯선, 그러나 더 특별한 일본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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