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몸에 생긴 점, 암 의심해야 할 때는 [멍멍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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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몸에 못 보던 검은 점이 생기면 질환의 신호는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강아지에게 점이 생기는 다양한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피지샘에서 피부 보호를 위해 피지가 분비되는데 공기를 만나 검게 산화되면 딱딱하게 굳어 검은 점이 된다.
강아지들의 피부에는 말라세지아라는 곰팡이가 항상 존재하는데 ▲높은 온도·습도 ▲면역력 저하 ▲스테로이드 장기 투하 등으로 지나치게 많이 증식하면 검은 점 형태로 피부에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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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히는 부분에 생긴 점=블랙헤드
피부가 접히거나 공기와 자주 접촉하는 배, 겨드랑이, 생식기 등에 까만 점이 생겼다면 블랙헤드일 가능성이 높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피지샘에서 피부 보호를 위해 피지가 분비되는데 공기를 만나 검게 산화되면 딱딱하게 굳어 검은 점이 된다. 강아지들의 피부에는 말라세지아라는 곰팡이가 항상 존재하는데 ▲높은 온도·습도 ▲면역력 저하 ▲스테로이드 장기 투하 등으로 지나치게 많이 증식하면 검은 점 형태로 피부에 남게 된다. 블랙헤드는 건강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블랙헤드를 제거하고 싶다면 약용 샴푸나 강아지용 곰팡이 세정제를 깨끗한 솜에 적신 뒤 생긴 부위에 덮어 피부를 불린 뒤에 닦아내면 된다.
◇털 빠지고 가려워하면=농피증
검은 점이 생긴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며 털이 빠지고 가려워한다면 농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농피증은 포도상구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세균 감염 정도나 깊이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붉은색 작은 종기·농포 ▲검은색 색소침착 ▲피부 긁거나 핥음 ▲해당 부위 털 빠짐 ▲딱지 ▲피부 각질 둥글게 벗겨짐 등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연고, 약용 샴푸 사용 등으로 개선되지만 발생 부위가 넓고 감염 부위가 깊을 때는 항생제를 투여해 세균 증식을 막아야 한다. 알레르기 질환, 호르몬 질환이 있는 경우 농피증 재발 위험이 높다. 만약 농피증이 매년 재발한다면 병원에 내원해 근본적인 원인질환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얼룩덜룩하고 경계 뚜렷하지 않으면=흑색종
점이 얼룩덜룩한 검은색 혹은 갈색을 띄고 경계가 뚜렷하지 않으며 주변으로 점점 퍼진다면 흑색종일 수 있다. 흑색종은 잇몸, 입술, 혀 등 점막을 비롯해 피부, 발 등 모든 부위에 나타날 수 있어 평소 반려견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특히 입안 점막에서 발생하는 구강 흑색종이 악성도가 가장 높으며 ▲입 냄새 ▲출혈 ▲통증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흑색종은 확산 속도가 빠르며 림프절이나 폐 등으로 전이될 수 있어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흑색종은 조직검사로 확진하며, 병변 확인을 위해 CT(컴퓨터단층촬영)를 받아야 한다. 수술, 방사선요법, 약물 등으로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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