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결정 안했어!" '은퇴설' 보도 SNS로 반박한 다르빗슈, 4300만 달러 잔여 계약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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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만 해도 "꼭 다시 던져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며 사실상 은퇴를 예고했던 다르빗슈 유가 미묘한 기류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은퇴 결정은 아직"이라며 선을 긋는 동시에, 재활 성공을 전제로 한 마운드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은퇴 결심'에서 '재활 후 판단'으로 한 걸음 물러난 전설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아직 다르빗슈 본인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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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후 복귀" 지난달보다 의지 강해져
-계약 해지 및 바이아웃 세부 논의 중

[더게이트]
한 달 전만 해도 "꼭 다시 던져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며 사실상 은퇴를 예고했던 다르빗슈 유가 미묘한 기류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은퇴 결정은 아직"이라며 선을 긋는 동시에, 재활 성공을 전제로 한 마운드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2028년까지 4300만 달러 잔여 연봉
이런 신중론의 배경에는 '600억 원'에 달하는 잔여 계약이 자리 잡고 있다. 다르빗슈는 2028년까지 4300만 달러(약 602억 원)의 연봉을 받을 권리가 있다. 자진 은퇴를 선언할 경우 이 거액을 한 푼도 받지 못하고 포기해야 한다.
다르빗슈가 "계약 파기 방향으로 기울어 있지만 세부 사항은 미정"이라고 밝힌 것은, 구단과 선수 측이 서로의 손실을 최소화할 '바이아웃(계약 해지 보상금)' 합의점을 찾기 전까지는 은퇴를 공식화하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주목할 점은 다르빗슈의 태도 변화다. 지난달 자선행사 당시만 해도 "미련이 없다"는 식으로 현역 마무리를 시사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재활을 완벽히 마치고 자신감이 생긴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경쟁하고 싶다"며 현역 연장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르빗슈는 올해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해 재활 과정을 공유하고, 홈구장인 펫코 파크에서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다르빗슈는 2026년 시즌은 통째로 쉬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재활 경과에 따라 2027년 '불혹의 복귀전'을 치를 수도 있다는 계산이다.
결국 다르빗슈의 거취는 '몸 상태'와 '돈'이라는 두 가지 현실적 문제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다르빗슈는 "재활을 마친 시점에도 던질 수 없다고 판단되면 그때 은퇴를 발표할 것"이라며 최후의 판단을 뒤로 미뤘다. '은퇴 결심'에서 '재활 후 판단'으로 한 걸음 물러난 전설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아직 다르빗슈 본인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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