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은…기계정비산업·전기산업기사

세종=김평화 2025. 3.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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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에서 34세 사이 청년층은 주로 컴퓨터활용능력과 지게차운전기능사, 산업안전기사 등의 자격을 취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업 상태인 청년이 자격 취득 후에 취업하는 확률이 높은 자격증은 기계정비산업기사, 전기산업기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등으로 해당 자격의 취업률은 모두 60%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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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연계 높은 기사·기능사 자격
상위 4개 종목의 취업률 60%대

19세에서 34세 사이 청년층은 주로 컴퓨터활용능력과 지게차운전기능사, 산업안전기사 등의 자격을 취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업 상태인 청년이 자격 취득 후에 취업하는 확률이 높은 자격증은 기계정비산업기사, 전기산업기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등으로 해당 자격의 취업률은 모두 60%를 넘겼다.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보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3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의 지난해 7월 말 기준 고용 상태를 건강·고용보험 가입 여부로 분석해 20일 발표했다.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의 연령별, 성별 취업률 정보를 토대로 구직자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이번에 처음 관련 분석 결과를 내놨다.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는 2023년 기준 74만명이다. 이중 미취업자는 44만5000명(60.1%)으로 이들이 자격 취득 후 1년 이내 취업한 사례는 절반 정도(47.5%)였다. 취업자 1만명 이상 기준으로 취득이 비교적 어려운 기사 등급의 취업률이 58.9%로 가장 높았고, 산업기사(56.2%)와 서비스(47.3%), 기능사(44.1%) 등이 뒤이었다.

자격 취득자가 많은 상위 종목과 취업률이 높은 종목 간에는 차이가 있었다. 가장 많이 취득하는 국가기술자격은 ▲컴퓨터활용능력2급(6만5290명) ▲지게차운전기능사(6만3278명) ▲컴퓨터활용능력1급(2만9873명) ▲산업안전기사(2만8636명) ▲굴착기운전기능사(2만4836명) 등이 꼽혔다.

미취업자 기준으로 취득 인원이 1000명을 넘은 자격 중 취업률이 높은 종목은 ▲전기산업기사(73.9%) ▲산림기능사(71.9%) ▲산업위생관리기사(71.5%) 등이다. 1000명 이하 200명 초과 종목에선 ▲에너지관리산업기사(79.4%)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76.9%) 등이 높았다. 200명 이하 종목에선 ▲승강기기사(82.1%) ▲생산자동화산업기사(81.1%) 등이 꼽혔다.

청년층만 떼서 보면 많이 취득하는 자격은 ▲컴퓨터활용능력2급(5만512명) ▲컴퓨터활용능력1급(2만8682명) ▲지게차운전기능사(2만5328명) ▲산업안전기사(1만5175명) ▲정보처리기사(1만1377명) ▲워드프로세서(1만1046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득 인원이 1000명을 넘긴 자격 중 취업률이 높은 종목은 ▲기계정비산업기사(67.5%) ▲전기산업기사(64.3%) ▲산업위생관리기사(61.2%) ▲전기기능사(60.0%) ▲웹디자인기능사(59.0%) ▲산업안전산업기사(57.3%) 등이 꼽혔다.

5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지게차운전기능사(9431명) ▲굴착기운전기능사(5321명) ▲전기기능사(4824명) 등의 자격 취득이 많았다. 취업률은 ▲전기기능사(58.1%) ▲한식조리기능사(54.3%) ▲조경기능사(50.3%) 순으로 높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 취득자의 취업률이 높은 자격은 ▲기계정비산업기사(67.0%) ▲전기산업기사(66.9%) ▲공조냉동기계기능사(57.9%)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웹디자인기능사(57.8%) ▲컴퓨터활용능력2급(53.3%) ▲직업상담사2급(51.5%) 자격의 취업률이 높았다.

고용부는 연령별, 성별 분석 결과 집단별로 선호하는 자격과 상위 취업률 자격이 달라 개별 특성에 맞는 취업 전략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임영미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분석 결과는 취업 목적으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구직자들이 취업에 유리한 자격을 선택해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기술자격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직업 능력 개발과 국가 경쟁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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