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로 재정 개선된 맨유, 겨울 이적 시장에 투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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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짐 래트클리프 신임 구단주의 이네오스 체제 아래에서 본격적인 비용 절감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그 효과가 최근 발표된 새 회계연도 1분기 재무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현지 시간 12일 보도를 통해 맨유의 수익 구조 변화와 향후 이적시장 전략에 대한 현실적인 전망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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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짐 래트클리프 신임 구단주의 이네오스 체제 아래에서 본격적인 비용 절감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그 효과가 최근 발표된 새 회계연도 1분기 재무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현지 시간 12일 보도를 통해 맨유의 수익 구조 변화와 향후 이적시장 전략에 대한 현실적인 전망을 짚었다.
맨유는 지난 회계연도 첫 3개월과 비교했을 때 전체 수익이 2% 감소한 1억 4,03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상업 수익, 방송 수익, 경기일 수익 등 모든 주요 수익 항목에서 소폭의 감소가 있었지만, 감소폭은 각각 1~4% 수준으로 구단 규모를 고려할 때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
오히려 주목할 점은 작년 700만 파운드 운영 손실을 기록했던 구단이 올해 같은 기간에는 1,300만 파운드 운영 이익을 냈다는 사실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러한 역전 현상이 최근 이네오스가 추진한 광범위한 비용 절감 조치, 특히 인력 구조조정과 불필요한 지출 제한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구단 내부에서는 직원 감축 등 강도 높은 조치가 마냥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지만, 숫자로만 봤을 때 비용 절감 효과는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르 베라다 CEO는 재무 실적 발표에서 "우리가 지난 1년 동안 내려야 했던 어려운 결정들이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었다"며 "이 기반이 장기적으로 구단의 경기력과 상업적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녀 팀 모두 현재 프리미어리그와 WSL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긴축 속에서도 '필요한 투자'는 계속되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나 이런 수치 개선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이 스카이스포츠의 공통된 견해다. 베라다 CEO가 "프리미어리그의 PSR(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이는 곧 현재 이적 재원이 제한적이며, 겨울 시장에서 뛸 수 있는 폭이 좁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스카이스포츠의 롭 도시트 기자는 맨유의 이적시장 전망에 대해 "이번 재무 발표는 맨유의 겨울 이적시장 계획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구단은 재정적으로 '견고하다'고 평가했지만, 실제로는 큰 지출을 감행할 여유가 없다. 대부분의 대형 투자 계획은 여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맨유가 가장 필요로 하는 포지션은 여전히 세계적 수준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알려져 있지만, 엘리엇 앤더슨, 아담 워턴, 카를로스 발레바와 같은 잠재적 타깃 역시 1월보다는 여름 영입이 더 현실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1월 시장은 이적료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시기이며, 현재 맨유의 재정 운영 기조와는 맞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다.
결국 이번 재무 발표는 맨유가 재정적으로 불안정하지는 않지만, 동시에 예전처럼 공격적인 투자를 단번에 재개할 상황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이네오스 체제는 현재 '재정 구조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스카이스포츠의 분석대로 그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긴축이, 중장기적으로는 조직 효율화와 투자 재정비가 목표라는 구단의 전략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고 있는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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