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GM 한국사업장(한국GM)이 지난달 국내외에서 총 3만965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9.5%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수출은 3만8173대로 33.3% 늘었으나 내수 판매는 1482대로 25.4% 감소했다.
해외시장에서는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실적을 견인했다. 전년 동월 대비 60.4% 증가한 2만6114대가 판매됐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만2059대로 2.5%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타호와 GMC 시에라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2.9%, 20.8% 증가했다. 반면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각각 22.6%, 17.7% 감소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부사장은 "쉐보레 브랜드의 핵심 전략 차종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2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달에는 고객들을 위한 폭넓은 혜택이 마련된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이를 최적의 차량 구매 기회로 삼아 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이번 월간 실적에서 캐딜락 실적은 제외됐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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