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상' 쿠르투아, 월드컵 골키퍼 1위…"믿음직스럽다" 김승규는?

박윤서 기자 2022. 11. 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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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30)가 영국 매체가 선정한 카타르 월드컵 골키퍼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국 '90mi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골키퍼 순위 1위부터 32위를 발표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김승규가 주전 골키퍼 장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가 뽑은 월드컵 골키퍼 1위는 올해 야신상을 수상한 쿠르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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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벨기에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30)가 영국 매체가 선정한 카타르 월드컵 골키퍼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한국의 골문을 지킬 김승규(32)는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

영국 '90mi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골키퍼 순위 1위부터 32위를 발표했다. 한국의 주전 골키퍼로는 김승규가 이름을 올렸다. 김승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았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현우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벤치를 지켰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김승규가 주전 골키퍼 장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규는 전체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골키퍼 중에서는 일본의 다니엘 슈미트(22위), 호주의 매튜 라이언(23위)에 이어 3위다. 매체는 "월드컵이 다가오면 모든 한국인들의 시선은 월드클래스 손흥민에게 집중될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 손흥민이 공격에 집중하기 위해 견고한 수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승규의 경력을 보면 믿음직스러워 보인다. 그는 모국인 한국 그리고 일본에서 대체로 평범한 생활을 한 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해 삶을 즐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승규는 지난 7월부터 알 샤밥의 골문을 수호하고 있다. 낮은 순위에 비해 매체의 전반적인 평가는 준수했다.

매체가 뽑은 월드컵 골키퍼 1위는 올해 야신상을 수상한 쿠르투아다. 매체는 유럽 챔피언의 골키퍼이자 최근 몇 년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쿠르투아가 1위를 차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쿠르트아와 함께 2위 알리송 베커(브라질), 3위 마누엘 노이어(독일), 4위 에두아르 멘디(세네갈), 5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르헨티나)가 탑5에 이름을 올렸다. 멘디만이 유일하게 조별리그 1차전을 소화했고, 네덜란드전에서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EPA/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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