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의신청 288건, 전년 대비 절반 ‘뚝’

조유정 2023. 11. 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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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한 이의 신청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21일 교육부는 수능일인 지난 16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수능 문제, 정답과 관련한 이의 신청을 접수한 결과, 72개 문항에 총 288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이의신청이 접수된 문항은 영어 영역 33번으로 총 13건의 글이 올라왔다.

평가원은 접수된 이의 신청 내용을 심사한 뒤 28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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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 16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한 이의 신청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21일 교육부는 수능일인 지난 16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수능 문제, 정답과 관련한 이의 신청을 접수한 결과, 72개 문항에 총 288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능 663건 대비 절반 이상이 줄어든 수준이다.

이번 수능은 국어·수학·영어 모두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제 과정에서 문항 오류 여부 점검을 강화하고 ‘킬러 문항’을 걸러내기 위한 작업까지 추가로 거친 결과, 문항과 정답에 대한 논란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은 이의신청이 접수된 문항은 영어 영역 33번으로 총 13건의 글이 올라왔다. 33번은 얼굴 사진을 보고 표현된 감정을 인지하는 실험을 소개한 뒤 빈칸 내용을 추론하는 문항으로, 변별력 있는 문제로 꼽혔다. 수험생들은 지문이 짧아 정답을 뒷받침할 만한 논지가 충분하지 못해 복수 정답이 가능하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평가원은 접수된 이의 신청 내용을 심사한 뒤 28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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