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지 말고 먹자' 다이어트 최고 간식

굶어서 살을 빼는 다이어트는 이후 폭식이나 요요현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자연식품의 건강 간식을 먹으면서 배고픔을 막는 것도 방법이다.
다이어트 간식의 필수 영양소는 단백질과 식이섬유다. 이 두 가지가 충분해야 근육량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푸룬협회

식이섬유가 높은 식품으로는 치아씨드가 손꼽힌다.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치아씨드 100g당 식이섬유 함량은 약 34g에 달한다.
특히 치아씨드를 불리면 수분을 흡수해 팽창하는데, 푸딩과 같은 질감을 만들어낸다.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이 느껴져 다이어트 간식으로 제격이다.

치아씨드를 우유 또는 식물성 음료에 넣고 30분 이상 불리면 완성이다. 푸딩 위에 바나나, 블루베리 등을 올려 먹으면 된다.

푸룬(서양 건자두) 역시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100g당 약 7g이 들어 있다. 그린키위(3g), 사과(2.1g), 바나나(1.3g)보다 높다. 푸룬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변비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뼈 손실을 막는 비타민K도 많다.배고픔이 느껴질 때 푸룬을 꺼내 먹거나 푸룬을 으깨서 퓌레로 만들어도 좋다.

푸룬 퓌레는 통곡물빵에 스프레드용으로 발라 먹고, 단백질이 많은 그릭요거트에 올려 새콤달콤한 맛을 가미할 수 있다.

아몬드는 식이섬유뿐 아니라 단백질도 풍부한 식품이다. 아몬드 하루 섭취 권장량인 한 줌(30g, 약 23알)에는 식이섬유 4g과 단백질 6g이 들어있다.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도 많다.실제로 아몬드는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보고돼 있다.

통아몬드를 씹어먹거나 아몬드 버터를 활용해도 좋다. 아몬드 버터에는 포화지방이 높은 버터와 달리 건강한 불포화지방이 들어있다.

수제 아몬드 버터를 셀러리에 올려 먹으면 셀러리 맛을 더하고 단백질도 보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