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몰래 기차 위 올라가 놀다가..고압전선에 감전된 고교생

이보람 2022. 9. 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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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구급차

역에 멈춰 있던 기차 위에 올라가 놀던 고등학생이 고압 전선에 감전돼 크게 다쳤다.

28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밤 11시께 고등학생 A(18)군과 그 친구들이 의창구 소재 창원역에 들어갔다.

이들 중 A군이 기차 차체 위로 올라가 놀다가 고압전선에 감전돼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A군 친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A군을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군은 전신 2도 화상과 머리 부위 열상 등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차 운행 시간 이후 무단 침입 금지 등 철도 이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안대훈 기자 an.dae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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