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 지원…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당국이 내년 신설될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 금융과목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교육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불법도박, 휴대폰 깡에 따른 불법사금융 이용 등을 예방하려면 학교교육 내에서 필수적으로 금융교육을 시행해야 한다"며 "특히 학생들이 내년부터 금융과목을 수강해 필요한 금융지식과 건전한 재무적 의사결정 능력을 함양하고 생애 건전한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현장방문·교사연수도 실시
"공교육 내 금융교육 실시는 필수적"
금융당국이 내년 신설될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 금융과목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교육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교육 평가모형을 개발하고 금융교육 플랫폼을 개편하는 등 금융교육 실효성 제고에 나선다.
25일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이 '2024년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계부처 위원과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해 고등학교 금융교육 활성화 방안과 체계적 협력체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불법도박, 휴대폰 깡에 따른 불법사금융 이용 등을 예방하려면 학교교육 내에서 필수적으로 금융교육을 시행해야 한다"며 "특히 학생들이 내년부터 금융과목을 수강해 필요한 금융지식과 건전한 재무적 의사결정 능력을 함양하고 생애 건전한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투자·대출·주택계약 등 재무적 의사결정 길목에서 수요에 딱 맞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객관적인 성과평가와 효과성 측정을 통해 금융교육이 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선 '금융교육 실효성 제고를 위한 공교육 활성화 등 협력방안'이 의결됐다. 내년 고등학교 교육과정부터 '금융과 경제생활'이 선택과목으로 신설되면서 학교교육 내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금융과목 수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된 방안이다.
이에 금융위는 학교·교사·학생 대상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는 학교를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엔 학교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과목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것이다. 금융교육 소외지역이 없도록 교육부·교육청과 협조해 권역별 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말 서울권에서 열릴 설명회엔 금융위원장(부위원장)과 금융소비자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엔 금융위와 교육부가 합동으로 현장방문 및 교사연수도 실시한다. 금융뮤지컬, 모의주식 투자대회, 금융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체험형 금융교육 현장을 방문해 교보재를 전달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 교사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활용해 금융정보 교육이나 수업방법 컨설팅 등 금융과목 전문교사 양성을 지원한다.
내년 1월 사회부총리와 금융위원장이 충청·세종 권역에서 교수연수 현장을 방문하고, 내년 3월엔 교육부 차관과 금융위 부위원장이 서울·경기 권역 금융진로 뮤지컬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교육부 1급과 금융위 사무처장은 내년 5월 부산·경상 권역 금융동아리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교육이 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효과성 평가모형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산발적·개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경제·금융교육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 금융교육 플랫폼 'e-금융교육센터'를 개편한다. 금융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금융현장 교육·생애주기별 맞춤교육 강화 등 실효성 있는 교육도 추진한다.
이날 금감원은 '금융교육 실적 및 위탁업무 수행계획'을 통해 지난달까지 금융교육 실적과 내년 계획을 보고했다. 뒤이어 금융소비자보호재단은 '2024년 금융교육 실태조사' 안건을 통해 금융교육 경험 비율, 금융교육 만족도, 건전한 금융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향후 금융교육의 방향성 등을 전했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방시혁·민희진, 중국 쇼핑몰서 포착…"극적으로 화해한 줄" - 아시아경제
- 연봉 6000만원·주 4일 근무…파격 조건 제시한 '이 회사'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너희 말대로 왔으니 돈 뽑아줘"…병원침대 누워 은행 간 노인 - 아시아경제
- "빗자루 탄 마녀 정말 하늘 난다"…역대급 핼러윈 분장에 감탄 연발 - 아시아경제
- 이혼 김민재, 재산 분할만 80억?…얼마나 벌었길래 - 아시아경제
- "전 물만 먹어도 돼요"…아픈 엄마에 몰래 급식 가져다 준 12살 아들 - 아시아경제
- 엉덩이 드러낸 채 "뽑아주세요"…이해불가 日 선거문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