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보고 김규리 집 위치 확인”…40대 강도 ‘표적 범죄’ 정황
정혜정 2026. 5. 26. 13:43

배우 김규리씨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이 방송을 통해 김씨의 거주지를 특정하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서울 종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방송 영상을 유튜브로 보고 김씨의 집 위치를 확인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께 김씨가 거주하는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의 주택에 들어가 금품을 요구하고 폭행해 김씨와 다른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 안에 있던 김씨와 다른 여성은 A씨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밖으로 빠져나와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씨는 골절·타박상 등으로 다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추적을 받던 A씨는 범행 약 3시간 만에 범행을 자수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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