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미쓰에이 출신 민이 비연예인 사업가와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그룹 멤버였던 지아와 페이가 참석해 민과 팔짱을 끼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장난기 넘치는 포즈, 웃는 얼굴, 오래된 우정이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이 사진에는 수지의 모습이 없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완전체를 기대했던 팬들 사이에선'역시나'라는 반응이 퍼지고 있다.
과거부터 이어져온 ‘수지 왕따설’이 다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쓰에이는 2010년 데뷔곡 'Bad Girl Good Girl'로 단숨에 정상에 올랐다.
퍼포먼스, 음원, 비주얼, 화제성까지 당대 최고였다.

하지만 2012년 ‘건축학개론’으로 수지가 독보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멤버들과의 온도차가 생기기 시작했다.

한쪽은 CF와 드라마, 영화로 바쁜 나날을 보냈고 다른 멤버들은 공백기를 채우며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 시기부터 수지의 희생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정산 구조, 팀 내 역할, 공평함, 거리감 같은 단어들이 오갔다.




2015년 지아 생일파티에 수지가 불참했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같이 셀카를 찍지 않는다, 방송에서 떨어져 앉아 있다, 시사회에 멤버들이 안 온다, 수지 표정이 갈수록 어두워지는 등의 장면들이 포착됐다.

그룹 활동이 줄어들던 시기, 수지는 하루도 쉬지 않고 CF를 찍으며 일했다고 알려졌다.
일각에선 당시 수지의 수입을 멤버들이 ‘n분의 1’로 나눠갔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수지는 “그 구조에 대해 서운함을 느낀 적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 땐 완벽한 n분의 1이었지만, 수지의 불만으로 인해 개인활동은 각자정산하는걸로 바뀌었다.


공항 패션부터 차, 집까지 비교 대상이 됐다.
수지는 검소하게 다녔고, 다른 멤버들은 명품과 파티, 외제차 생활이 노출되며 팬들 사이에서도 감정의 간극이 생겼다.

결국 미쓰에이는 2017년 공식 해체됐다.
그리고 2024년, 민의 결혼식에 지아와 페이는 함께 했지만수지는 오지 않았다.
누구도 설명하지 않았지만, 모두가 예상한 그림이다.
그 시절 수지는 보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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