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차와 연결되는 갤럭시 울트라급 휴대폰 판매…가격은?
폴스타가 준비 중인 삼성 갤럭시 울트라급 휴대폰이 정식 출시에 앞서 먼저 공개됐다.
IT 업계는 점차 자동차 분야로 확장하고 있으며, 샤오미는 이런 전환의 선구자 중 하나다. 결국, 자동차를 출시한 샤오미에 비해 애플의 야심찬 애플카 프로젝트는 실패로 끝났다.
이제 자동차 제조사들도 소프트웨어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는 등 IT 분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폴스타는 스마트폰을 곧 중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웨이보에 티저 이미지와 함께 거의 모든 정보를 먼저 공개했다.
폴스타의 첫 스마트폰 제품은 깨끗한 뒷면이 특징이며, ‘Polestar Phone’ 문구가 휴대폰 하단에 은은하게 새겨졌다.
중국 휴대폰 제조사 메이주(Meizu)와 협업해 제작된 폴스타 휴대폰은 2mm 베젤과 현대적인 외관을 갖췄다. 금속 프레임은 어떤 각도에서 보면 아이폰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지리(Geely)자동차가 메이주를 소유하고 있고, 폴스타는 지리의 산하 회사라서 파트너십은 당연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폴스타 휴대폰의 외관에 비해 하드웨어 부분에는 몇 가지 이상한 선택이 보인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장치가 스냅드래곤 8세대 3 칩, 16GB 램, 1TB 저장 공간을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티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장치는 뒷면에 50MP, 13MP, 10MP 렌즈를 포함한 카메라를 적용했다. 셀카 카메라는 32MP 렌즈를 사용한다. 폴스타 핸드폰은 안드로이드 14로 출시되지만, 폴스타 OS라는 맞춤 ROM을 실행한다. 이 점을 고려하면 안드로이드 오토도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휴대폰의 정식 출시는 이번 주 중국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프리미엄 기능을 바탕으로 1000달러(약 138만 원)를 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신 세대 프로세서와 기능 등에서 갤럭시 울트라와 같은 등급을 제공하며, 폴스타 자동차 구매자들에게는 특별한 가격으로 판매할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폴스타가 중국 외 지역에서 폴스타 휴대폰을 출시하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