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에서도 여전한 VAR 잡음…무드리크, 후반 막판 페널티 논란 속 유로 직행 실패

김희준 기자 2023. 11. 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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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도 비디오판독(VAR)과 관련한 잡음이 여전하다.

2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C조 10차전을 치른 우크라이나가 이탈리아와 0-0으로 비겼다.

우크라이나는 이탈리아와 승점 14점으로 동률인 상황에서 승자승 원칙에 의거해 조 3위로 밀려났고, 유로 본선에 직행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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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무드리크(우크라이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도 비디오판독(VAR)과 관련한 잡음이 여전하다.


2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C조 10차전을 치른 우크라이나가 이탈리아와 0-0으로 비겼다. 우크라이나는 이탈리아와 승점 14점으로 동률인 상황에서 승자승 원칙에 의거해 조 3위로 밀려났고, 유로 본선에 직행하지 못했다.


치열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우크라이나는 승리하기만 하면 이탈리아를 누르고 유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총력을 기울였다. 전반적인 경기흐름은 이탈리아가 주도했으나 우크라이나가 유효슈팅(4-2회) 등 날카로운 공격은 더 많았고, 양 팀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야나톨리 트루빈 골키퍼의 호수비가 겹치며 결과는 0-0이 됐다.


후반 막판 논란이 될 만한 장면도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올렉산드르 주브코우가 건넨 패스를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받으려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브라얀 크리스탄테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과 VAR 모두 이를 문제 없는 장면으로 판단하고 그대로 경기를 재개했다. 경기장 안에 있던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물론 벤치에 있던 올렉산드르 진첸코까지 강하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보는 입장에 따라 관점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무드리크가 크리스탄테에게 발이 밟혀 넘어졌고, 공도 무드리크가 먼저 건드렸으므로 페널티킥이 맞다고 주장할 것이다. 반면 주심 입장에서는 크리스탄테가 발을 빼는 듯한 동작이 있었을뿐더러 무드리크가 넘어지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아 페널티킥이 아니라고 주장할 것이다.


그럼에도 비디오판독실(VOR)에서 주심에게 재확인을 요청하지 않은 건 의아한 결정일 수도 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리버풀과 토트넘 경기에서 루이스 디아스에 대한 오프사이드 오심과 아스널과 뉴캐슬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앤서니 고든의 선제골 논란 때문에 VAR과 관련한 논쟁이 격화됐다. 이번 사례는 앞선 두 경우보다는 낫지만, 일부 매체에서는 VAR과 관련한 논란이 일었다고 보도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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