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이사라 ‘불법 영상 노출’ 엔딩, 김히어라는 어떻게 봤을까 ②
정진영 2023. 3. 17. 06:00

학교폭력 가해자가 몰래 촬영된 영상이 유포돼 세간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추락하는 엔딩. 권선징악의 한 방식으로 받아들여도 될까, 피해자가 택하지 말았어야 할 방법이었을까.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지난 10일 공개된 이후 식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파트2로 결말을 맺은 ‘더 글로리’에서 과거 죄 없는 동급생을 잔인하게 폭행했던 가해자들은 저마다 인생을 되돌리기 힘들 정도로 강한 타격을 입었다.
누군가는 법의 심판대에 오르고, 누군가는 세상을 등지게 된 엔딩. 이 가운데 화가 이사라(김히어라)는 뒤에서 몰래 마약을 해왔다는 사실이 공개돼 처벌받았으며, 이와 더불어 과거 손명오(김건우)와 성적인 행동을 하는 영상까지 누출돼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됐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지난 10일 공개된 이후 식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파트2로 결말을 맺은 ‘더 글로리’에서 과거 죄 없는 동급생을 잔인하게 폭행했던 가해자들은 저마다 인생을 되돌리기 힘들 정도로 강한 타격을 입었다.
누군가는 법의 심판대에 오르고, 누군가는 세상을 등지게 된 엔딩. 이 가운데 화가 이사라(김히어라)는 뒤에서 몰래 마약을 해왔다는 사실이 공개돼 처벌받았으며, 이와 더불어 과거 손명오(김건우)와 성적인 행동을 하는 영상까지 누출돼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 됐다.

‘더 글로리’ 파트2 공개 이후 이 부분에 대해 시청자들의 의견은 서로 갈렸다. ‘더 글로리’가 학교폭력 가해자들에 대한 철저한 무관용의 복수를 그린 작품인 만큼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불법 촬영 영상 유포의 화살은 유포를 당한 피해자가 아닌 유포자에게 가야 하는데 ‘더 글로리’는 오히려 그 반대를 보여줬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사라를 연기한 김히어라는 이 결말을 어떻게 봤을까. 그는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사실 그렇게(이사라가 피해자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질문을 듣고 보니 그렇게도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히어라는 “사실 나는 이사라가 당한 복수는 너무 약하다는 이야기를 봤다”며 “어떤 시청자분이 ‘사라는 그냥 감옥 갔다 오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 그 글을 보고 ‘아 정말 나는 좀 약했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더 글로리’에 나오는 모든 가해자들이 전재준(박성훈)처럼 크게 한방씩 먹으면 속이 시원하겠지만, 그럼에도 사라와 같은 현실적인 사례도 필요하지 않나 했다”며 “사라가 감옥에 갔다 나와서 감당해야 할 것들이 훨씬 지옥이라는 생각을 했다. 동은이(송혜교)와 같은 소외된 약자의 입장에서 많은 것들을 감당하고 사는 것이 동은이가 ‘죽어서 천국 가. 살아 있는 동안은 지옥일 테니까’라고 말했던 그 지옥 아닐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히어라는 “이사라가 죗값을 치르고 사회에 다시 나왔을 때는 영상 유포의 피해자이면서 약을 끊어내야 하는 입장에 처할 것이다. 교도소에선 약을 못 하겠지만, 사회에 나와서 약에 또 손대지 않을 거라 장담도 못 하고 부모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에게도 외면 받는 상황 아닌가”라며 “자신의 의지로 삶을 잘 살아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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