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게이' 카시야스 트위터에 반응했던 푸욜 사과 "세련되지 못했다"

유현태 기자 2022. 10. 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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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레전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자신의 동성애자 선언이 해킹 당한 결과라고 해명한 가운데, 농담을 던졌던 카를레스 푸욜이 사과했다.

9일(한국시간) 카시야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날 존중해주기 바란다. 나는 게이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푸욜은 카시야스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함께 뛰었던 동료인데 댓글(멘션) 기능을 활용해 "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할 시간이야, 이케르"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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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르 카시야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스페인 레전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자신의 동성애자 선언이 해킹 당한 결과라고 해명한 가운데, 농담을 던졌던 카를레스 푸욜이 사과했다.


9일(한국시간) 카시야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날 존중해주기 바란다. 나는 게이다"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급작스러운 커밍아웃은 많은 의문을 불러 일으켰다.


여기에 카를레스 푸욜이 이 논란에 불을 지폈다. 푸욜은 카시야스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함께 뛰었던 동료인데 댓글(멘션) 기능을 활용해 "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할 시간이야, 이케르"라고 글을 남겼다. 


하지만 해당 트윗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워졌다. 이후 카시야스는 추가 글을 남겨 해당 글이 거짓임을 밝혔다. 카시야스는 "계정이 해킹당했었다. 내 팔로워들에게 사과한다. 물론 성소수자 단체에게도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고 썼다.


푸욜 역시 자신의 경솔했던 행동에 사과를 했다. 푸욜은 "실수를 저질렀다. 나쁜 의도는 없었지만 세련되지 못한 농담을 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 민감한 부분에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한다. 성소수자들과 그들의 모임에 대한 존중과 지지를 표현다"고 말했다.


사실 카시야스는 이미 잘 알려진 이성애자였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우승에 일조한 뒤 유명 방송인으로 직접 인터뷰를 하던 연인 사라 카르보네로와 키스한 것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카시야스와 카르보네로 부부는 두 아이를 낳아 기르다 지난해 3월 결별한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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