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중 '쓰읍' 소리… '이 근육' 부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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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을 때 나도 모르게 '쓰읍' 소리를 내게 된다면 구강 근육이 부족해서 일 수도 있다.
침이 자꾸 입 밖으로 떨어지려고 해 나오는 습관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파'는 위아래 입술이 확실히 닫혀야 발음할 수 있기 때문에, '파' 발음을 계속 연습하면 입술 근육이 강해진다.
한편, 치열이 맞지 않는 부정교합이거나 빠진 이가 있어도 침이 흘러 식사 중 '쓰읍' 소리를 자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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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노화로 온몸의 근육이 조금씩 빠지고 신경도 약해진다. 이때 저작과 관련된 구강 근육과 신경도 약해진다. 식사 중 소리와 함께 발음의 정확성이 떨어지거나, 음식물을 잘게 씹지 못해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구강 근육도 팔, 다리 근육 등과 마찬가지로 운동으로 단련할 수 있다. 다섯 가지 동작을 순서 상관없이 일상생활 중에 틈틈이 실천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입 벌렸다 닫기'다. '아' 소리를 내면서 천천히 입을 벌렸다가 '응' 소리를 내며 입을 다시 닫는 동작을 5회 반복한다. 두 번째는 혀를 움직이는 운동이다. 입을 크게 벌린 채 혀를 바깥으로 최대한 내밀어 위아래로 움직인다. 그 후 혀를 움직여 혀끝으로 입꼬리 좌우를 꾹 누른다. 전체 과정을 총 5회 반복한다. 세 번째론 입안을 풍선처럼 부풀렸다가 숨을 내쉬며 입 오므리기를 총 다섯 번 실시하면 된다. 입 주변부 근육의 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 네 번째로 윗입술과 아랫입술 안쪽을 번갈아 가며 혀끝으로 강하게 누른 다음 혀로 오른쪽과 왼쪽 볼을 번갈아 세게 누르면 침샘을 자극할 수 있다. 전체 동작을 5회 반복한다. 다섯 번째는 입술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다. '파' '타' '카' '라'를 각각 5번씩 외친 뒤, '파타카라' 전체를 연속해서 5번 외친다. '파'는 위아래 입술이 확실히 닫혀야 발음할 수 있기 때문에, '파' 발음을 계속 연습하면 입술 근육이 강해진다. '타'는 혀 앞부분이 윗니 앞부분에 확실히 닿아야 나는 소리이므로 혀 앞부분 근육을 훈련하는 데 좋다. '카'는 혀 뒷부분에 힘을 줘서 연구개(입천장 뒷부분)가 들려야 발음할 수 있다. 자주 연습하면 연구개가 처지지 않아 코골이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라'는 혀를 굴리며 발음하기 때문에 혀 근력이 강해진다.
한편, 치열이 맞지 않는 부정교합이거나 빠진 이가 있어도 침이 흘러 식사 중 '쓰읍' 소리를 자주 낼 수 있다. 드물게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등 뇌 질환이 있어도 침이 흐르는 저작 불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땐 해당 증상과 함께 인지기능이 떨어지거나, 손이 떨리거나, 심한 두통, 어지럼증, 한쪽 마비, 언어 장애, 시각 장애 등 이상 동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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