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장신 브라질 거인, 미국의 검은 야수 제압할까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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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리송 테세이라(사진 왼쪽)는 큰키를 이용한 거리 싸움에 능하다. |
| ⓒ UFC 제공 |
UFC 헤비급(120.2kg) 랭킹 13위 테세이라(8승)는 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브리지스톤 아레나에서 있을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테세이라' 메인이벤트에서 9위 루이스(28승 12패 1무효)에게 도전한다. 승리 시 UFC 2전 만에 초고속으로 톱10 랭킹에 진입할 수 있다. 건곤일척의 승부가 기대되는 이유다.
그야말로 파죽지세의 기세다. 8번 전부 1라운드에 상대를 끝냈다. 2미터 거인 테세이라는 무서운 기세로 달리고 있다. 2021년 10월 프로에 데뷔해 4년도 채 안 되는 사이에 UFC 톱15에 진입했다. 지난 2월 UFC에 데뷔해 저스틴 타파를 35초 만에 팔꿈치 공격에 이은 니킥으로 피니시했다. 2전째에 2회 타이틀 도전자 루이스를 만나 톱10의 문을 두드린다.
테세이라는 "루이스라고 특별한 건 없다. 그간 쓰러뜨린 이전의 8명과 다르지 않다"며 톱10 진입을 자신했다. 루이스는 UFC 최다 KO(15회)와 헤비급 다승 2위(19회), 9번의 1라운드 피니시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테세이라는 "루이스는 UFC에서 13년간 활동하며 1년에 2명씩 KO승을 거뒀다. 지금까지 전부 피니시로 이겼으니 루이스 또한 피니시해 언젠가 그의 KO기록을 뛰어넘겠다"고 큰소리쳤다.
루이스는 치고 올라오는 신성에게 UFC의 진짜 수준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는 "수준이란 게 있다. 나처럼 예측 불가능하고, 위험한 상대하고 싸우면 다음 수를 예상하기 어렵다. 그가 나와 싸우는 건 조금 이르다"고 단언했다.
이어 "지금껏 난 테세이라가 싸웠던 상대보다 훨씬 더 강한 상대들과 싸웠다. 그가 이긴 상대는 대부분 1~2승밖에 없는 경험 없는 상대들이었다"고 테세이라의 경험 부족을 지적했다. 또한 "난 헤비급이기에 항상 상대를 1라운드에 KO시키려고 한다. 그게 내 목표다"며 테세이라와 마찬가지로 KO승을 예고했다.
헤비급에서도 감량을 하는 거한들의 힘과 힘이 부딪힌다. 보통 헤비급 파이터들은 감량을 하지 않고 싸운다. 하지만 루이스와 테세이라는 둘 다 감량을 해 120.2kg을 맞출 정도로 거대한 몸집을 자랑한다. 테세이라의 피니시율은 100%, 루이스의 피니시율은 8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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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릭 루이스(사진 왼쪽)는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한 한방을 자랑한다. |
| ⓒ UFC 제공 |
테세이라는 루이스를 넘어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닌 '컨텐더'임을 증명하려고 한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챔피언이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걸 갖추고 있단 걸 깨닫게 될 것이다. 난 헤비급의 미래이고, 매우 지배적인 챔피언이 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웰터급(77.1kg) 랭킹 12위 스티븐 톰슨(42·미국)과 가브리엘 봉핌(27·브라질)이 맞붙는다. 웰터급 타이틀에 두 차례 도전했던 노장 톰슨(17승 1무 8패)은 신예 봉핌(17승 1패)의 진격을 막아내야 한다.
톰슨은 킥복싱 챔피언을 지낸 가라데 파이터고, 봉핌은 브라질 복싱 챔피언을 지낸 복서다. 톰슨의 킥과 봉핌의 주먹이 불을 뿜는 타격전이 예상된다. 신들린 듯한 톰슨의 사이드스텝을 봉핌의 복싱스텝이 잡아낼지도 주목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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