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소심한 성격' 때문에 음식 주문조차 못했다고 밝힌 배우
최근 화제의 드라마 빅마우스에서 최도하 시장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주헌.
초반부 바르고 단정한 엘리트 이미지를 선보이며 신뢰를 쌓은 그는, 후반부에 이르러 숨겨진 내면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반전을 선사했다.
그의 뛰어난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키며 극찬을 이끌어냈다.
김주헌의 연기 여정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과거 그는 내성적인 성격 탓에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문조차 힘들었던 미술학도였다.
당시 조소를 전공하며 예술에 대한 동경을 품었지만, 배우라는 꿈을 입 밖에 꺼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전환점은 군 제대 이후 찾아왔다. 연기에 대한 열망이 커진 그는 학문적 접근 방식으로 연기를 배우기 위해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에 입학했다.
“타고난 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시작조차 못했을 것”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대학 시절부터 연극 무대에서 실력을 쌓기 시작한 그는 연기라는 새로운 길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갔다.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은 김주헌은 연극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았다.
연극 보이지 않는 손의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났다. 그는 연극 무대를 통해 자신의 연기적 균형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연극은 제게 균형을 맞추는 방법 중 하나”라며 무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그에게도 휴식의 필요성은 있었다.
“앞으로는 휴식을 통해 균형을 맞추는 방법도 배워야 할 것 같다”며 배우로서의 여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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