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북중미 월드컵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 라미 벤세바이니가 속한 알제리 대표팀이 요르단을 2-1로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마르셀 자비처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오스트리아와 함께 0-2 패배를 당했고, 율리안 뤼에르손의 월드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는 안타까운 부상으로 인해 13분 만에 끝났다.

알제리는 첫 경기였던 아르헨티나전과 마찬가지로 라미 벤세바이니가 선발 출전한 가운데 요르단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반 36분 요르단에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경기력이 살아났고, 후반 69분 나디르 벤부알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82분 벤세바이니의 헤더 이후 아민 구이리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완성했다.
알제리와 같은 조에 속한 오스트리아는 아르헨티나를 상대했다. 마르셀 자비처는 오스트리아 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고, 오스트리아는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리오넬 메시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결국 0-2로 패했다. 카니 추쿠에메카는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85분 교체 투입됐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I조에서는 노르웨이가 세네갈을 3-2로 꺾고 2연승을 기록하며 조기에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8만 663명의 관중이 지켜본 가운데, 전 도르트문트 선수인 엘링 홀란드가 후반 48분과 58분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하지만 율리안 뤼에르손의 경기는 일찌감치 끝났다. 선발로 출전한 뤼에르손은 전반 13분 마르쿠스 페데르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고, 이후 오른쪽 허벅지에 얼음찜질을 한 채 벤치에서 남은 경기를 지켜봤다. 정확한 진단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노르웨이는 토요일 새벽 4시(한국 시각) 프랑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며, 이 맞대결에서 조 1위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