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이 급한데, 속 타는 롯데 황성빈-한동희-정보근 1군 제외

이형석 2024. 4. 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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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015=""> 3루타 황성빈 전력질주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4일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롯데 황성빈이 3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3루타를 친 질주하고 있다. 황성빈은 상대 송구 실책 때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2024.4.24 handbrother@yna.co.kr/2024-04-24 19:43:06/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롯데 자이언츠가 경기가 없는 29일 황성빈, 한동희, 정보근까지 한꺼번에 3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가장 큰 전력 이탈은 황성빈이다. 

황성빈은 주루 플레이 과정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팀 분위기가 가라 앉아 있던 팀에 큰 활력소를 불러왔다. 

황성빈은 올해 26경기에서 타율 0.378 3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도루는 12차례 시도해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이 모두 성공했다.  

그러나 최근 햄스트링으로 통증으로 황성빈의 신바람에 제동이 걸렸다.  

황성빈은 전열에서 이탈해 당분한 몸 상태 회복에 전념한다.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19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한동희는 열흘 만에 다시 2군에 내려갔다. 한동희는 올 시즌 7경기에서 타율 0.167(18타수 3안타)으로 부진했다.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홈런 2개를 쳤지만, 1군에서는 기대한 장타력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한동희는 6월 상무 야구단에 입대 예정이다. 

타격 부진으로 주전 포수 유강남을 2군에 내려보낸 롯데는 이날 정보근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정보근은 올해 23경기에서 타율 0.250, 도루저지율 0.263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낙동강 더비'에서 NC 다이노스에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준 롯데는 8승 20패 1무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갈 길이 급한 상황에서 주전 선수의 부상과 부진으로 결국 1군 제외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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