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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과 유산소 운동이 진행성 폐암 환자의 예후를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대 LKS 의학부 간호대 연구팀이 2018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진행성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 226명을 52주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를 주도한 나오미 타케무라 박사는 "태극권은 단순 신체 활동을 넘어서 정신적인 측면까지 단련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는 암 환자가 심리적 고통에 대응하고 불안을 줄이며 삶의 질 및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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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성 폐암 환자는 종종 수면 장애를 비롯한 심리적 증상을 경험하며 이는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홍콩대 LKS 의학부 간호대 연구팀이 2018년 12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진행성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 226명을 52주간 추적 관찰했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태극권 그룹(16주 동안 일주일에 두 번 수업) 유산소 운동 그룹(16주 동안 한 달에 두 번 수업, 러닝머신, 실내 자전거 타기 등 참여) 대조군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수면 질과 피로, 심리적 고통, 건강 관련 삶의 질, 신체 기능 등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태극권과 유산소 운동 그룹은 대조군보다 수면 질과 피로, 심리적 고통, 건강 관련 삶의 질, 신체 기능이 전부 개선됐다. 태극권 그룹은 유산소 운동 그룹보다 수면 질, 피로 감소 측면에서 효과적이었다. 태극권 그룹은 대조군보다 사망 위험이 65% 낮았다.
연구를 주도한 나오미 타케무라 박사는 “태극권은 단순 신체 활동을 넘어서 정신적인 측면까지 단련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는 암 환자가 심리적 고통에 대응하고 불안을 줄이며 삶의 질 및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태극권을 암 치료 계획에 포함시키는 등 다차원적인 암 치료 방식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JAMA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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