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 케빈 더 브라위너가 팀과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하고 올 시즌 후 팀을 떠나는 가운데, 그의 다음 행선지로 토트넘 홋스퍼가 거론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국 매체 'EPL 인덱스'는 21일(한국시간) "EPL 구단이 더 브라위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토트넘을 유력한 행선지 중 하나로 꼽았다. 이 매체는 "유명 선수에 대한 관심, 감독의 야심 찬 프로젝트, 팬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대형 영입의 필요성을 고려할 때 토트넘은 더 브라위너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토트넘이 과거 베테랑 선수를 영입한 사례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재정적인 조건만 충족된다면 더 브라위너가 토트넘에 합류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1991년생의 베테랑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는 EPL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맨시티 이적 후 EPL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EPL 역대 도움 2위(118개)에 랭크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비록 최근 부상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월드클래스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당초 더 브라위너의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 MLS, 파리 생제르맹,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었으나, 최근 그가 EPL 잔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토트넘을 비롯한 몇몇 팀들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 더 브라위너 영입은 팀의 중원을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의 높은 주급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뛰어난 패스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은 토트넘의 공격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젊은 선수단 위주의 토트넘에 손흥민과 함께 노련한 리더십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과연 '캡틴' 손흥민과 EPL 최고의 도우미 더 브라위너가 토트넘에서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올여름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더 브라위너의 행보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덕배 패스-손흥민 득점' 현실 될까…토트넘, 더 브라위너 영입 '정조준'
조회 3292025. 4. 22.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