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쉐 vs 섬유 스프레이, 눅눅한 옷장에 생기 한 스푼 더하고 싶을 땐? #취향의발견_6
차민주 2024. 2. 22. 19:14
<엘르 데코>
독자들이 직접 투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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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눅눅한 옷장에 생기 한 스푼 더하고 싶을 때?
〈엘르 데코〉 인스타그램 팔로워에게 물었습니다. 80%가 샤쉐를, 20%가 섬유 스프레이를 선택했네요.
더 많은 선택을 받은 샤쉐(Sachet)는 향주머니를 뜻해요. 꿉꿉해진 옷장에 향이 가득한 샤쉐를 두면 마치 옷장에 자그마한 비밀을 숨긴 듯한 느낌이 듭니다.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갖춘 샤쉐라면 매일 아침 옷장을 열 때마다 소소한 행복거리가 생기겠죠? 후각과 시각을 은은히 사로잡는 샤쉐 6선을 소개합니다.
「 발론 재팬 」
고요한 향에 집중하는 발론 재팬의 샤쉐는 오래된 유럽 분위기를 띠어요. 발론 샤쉐 오너먼트는 향수병부터 왕관, 고양이까지 빈티지한 무드로 가득하죠. 천연 허브의 상쾌한 향은 덤. 원단 프린팅부터 모두 도쿄에서 수작업했다니, 정성이 가득한 제품을 찾고 있다면 좋은 선택이겠네요. 가격은 2만 6000원.
「 산타마리아노벨라 」
탁 트인 이탈리아의 들판을 방에 들이는 방법? 산타마리아노벨라의 포푸리 샤쉐 데려오기! 포푸리 로고 자수 실크 파우치에는 토스카나 언덕의 꽃봉오리, 열매와 허브를 모아 30일 동안 숙성한 재료가 담겼어요. 한결 차분한 색감에 담긴 이탈리아의 진한 향으로 옷장을 채워보세요. 가격은 7만 8000원.
「 챠오서울 」
‘누군가의 월요일 아침에 녹아드는 향’을 만들고자 하는 챠오서울. 시원한 나무 향의 Room.no 608샤쉐는 히노끼의 성질을 이용해 향을 오래 지속한다고 해요. 아이보리빛 샤쉐는 어느 옷장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릴 거예요. 가격은 5만 2000원.
「 오이뮤 」
향 맛집 오이뮤에서 전개하는 샤쉐는 또 어떻고요? 오이뮤의 향분낭은 연한 색감의 타이벡으로 포장되어 옷장에 차분한 이미지를 더해줍니다. 무화과, 백단나무, 귤피와 같은 전통 재료로 만든 향기를 옷장에 풀어보세요. 가격은 8500원.
「 데드쿨 」
쾌활하고 자유로운 결을 가진 분에게 어울리는 제품이 있습니다. 유쾌한 ‘짤’로 향 제품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브랜드 데드쿨의 에어 프레시너가 그 주인공. 향 이름이 무심하게 박힌 빳빳한 종이를 걸어 놓으면 다음 날 출근길 향수로 제격이죠. 가격은 1만 7000원.
「 그랑핸드 」
감성 카페에서 자주 보이는 그랑핸드의 샤쉐를 빼놓으면 섭섭하겠죠? 단단한 종이 질감이라 찢어질 걱정 없이 어디에나 걸 수 있어요. 베스트셀러 ‘마린 오키드’와 ‘수지 살몬’을 포함한 9개 향이 있다고 하니,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취향껏 시향해보는 것도 방법이네요. 가격은 1만 8000원.
#취향의발견
- 언제? 매주 월요일
- 어디서? 〈엘르 데코〉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
- 무엇을? 특정 상황에 주어진 두 개의 아이템 중 더 마음에 드는 물건에 취향껏 투표
- 그러면? 더 많은 독자 취향인 아이템을 소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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