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할 땐 어떡하나"…'탁구공보다 굵은 혀' 자랑한 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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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굵은 혀를 가진 30대 여성이 등장해 기네스 기록을 깼다.
미국 UPI통신은 최근 이탈리아 여성 암브라 콜리나(Ambra Collina·37)가 '세계에서 혀가 가장 굵은 여성'으로 기네스에 새롭게 등재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초 13.2㎝로 알려졌던 미국 여성 제니 듀반더(Jenny DuVander)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으로, 콜리나는 세계에서 가장 굵은 혀를 가진 여성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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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기 13.8㎝…"기록에 올라 자랑스럽다"
세계에서 가장 굵은 혀를 가진 30대 여성이 등장해 기네스 기록을 깼다.
미국 UPI통신은 최근 이탈리아 여성 암브라 콜리나(Ambra Collina·37)가 '세계에서 혀가 가장 굵은 여성'으로 기네스에 새롭게 등재된다고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암브라는 힘을 주면 탁구공(약 12.5㎝)을 뛰어넘을 정도로 크기가 커지는 혀를 가지고 있다. 그는 "굵은 혀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남성 단테 반스(Dante Barnes)의 사진을 보고 도전에 나섰다"며 혀를 골프공의 둘레(약 13.6㎝)보다 크게 부풀리는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자랑했다.
굵기를 측정한 결과 콜리나의 혀 둘레는 무려 13.8㎝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올해 초 13.2㎝로 알려졌던 미국 여성 제니 듀반더(Jenny DuVander)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으로, 콜리나는 세계에서 가장 굵은 혀를 가진 여성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대해 콜리나는 "어릴 적부터 기네스 세계 기록의 주인공들을 동경하며 자랐다"면서 "나도 이 기록의 일부가 돼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혀를 부풀려 굵게 만드는 능력은 그저 친구들을 재밌게 해주기 위한 개인기였다"며 "이걸로 기네스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혀가 저렇게 굵을 수 있다는 게 놀랍다", "키스할 때는 불편한 점이 많을 것 같다", "보고도 믿기지 않을 만큼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해 10월 26일 기네스월드레코드(GWR)는 미국 남성 브레이든 맥컬러(Braydon McCullough·20)가 혀를 16㎝까지 부풀리며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고 알렸다. 그는 종전 기록인 벨기에 남성 사샤 파이너(Sacha Feiner)의 14.73㎝를 깬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파이너는 자신의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혀를 더욱 굵게 부풀리는 새로운 방법을 연구했다. 마침내 그는 "정사각형 모양으로 혀를 구부리면 더욱 굵어진다는 걸 확인했다"며 새롭게 도전했고, 17㎝라는 결과를 얻어 '세계에서 혀가 가장 굵은 남성'에 재등극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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