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박철우, 득점 신기록상 수상…“제1의 박철우로 은퇴해 감사”
김영건 2024. 11. 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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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맞대결에 앞서 박철우에게 신기록상(득점 6623점)을 수여했다.
2017~2018시즌부터 도입된 신기록상은 부문별 기준 기록상 달성 선수가 '최고 기록 보유 선수'로서 은퇴 시 시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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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맞대결에 앞서 박철우에게 신기록상(득점 6623점)을 수여했다.
2017~2018시즌부터 도입된 신기록상은 부문별 기준 기록상 달성 선수가 ‘최고 기록 보유 선수’로서 은퇴 시 시상하게 된다. 박철우는 득점 부문 신기록상 수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 및 기념 트로피를 받았다.
박철우는 명실상부한 V리그 레전드다. 남자 배구 역사상 두 번째로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프로에 발을 디뎠다. 군입대로 잠시 자리를 비운 15~16시즌을 제외, 2005년 프로출범 원년부터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그리고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부지런히 코트 위를 누볐다.
기록이 증명한다. 박철우는 19시즌 간 564경기 1945세트에 출전하면서 서브 350개 성공 1호, 후위 공격 2000점 1호, V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한 경기 개인 50득점(09~10시즌), 18~19시즌에는 남자부 최초 통산 5000득점을 달성하는 등 V리그 역사에 발자취를 남겼다. 또 현대캐피탈에서 2번(05~06, 06~07시즌), 삼성화재로 이적한 10~11시즌부터 13~14시즌까지 4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박철우는 은퇴식에서 “신인 시절 때 겁도 없이 와서 제2의 누군가가 아닌 제1의 박철우가 되겠다고 했다. 최고가 되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였다. 제1의 박철우로 선수 생활을 마감할 수 있어 감사하다. 누구에게나 마지막은 온다. 그 마지막이 지금이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박철우였다”라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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