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1도움' 이강인, 6골 6도움 채우고 올 시즌 마무리

차승윤 입력 2023. 6. 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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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5일(한국시간) 열린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크로스로 호세 마누엘 코페테가 기록한 헤딩 골에 힘을 보탰다. 그의 도움으로 기록되면서 올 시즌을 6골 6도움으로 마치게 됐다. EPA=연합뉴스


이강인(22·마요르카)이 도움 1개를 추가하며 이번 시즌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최종 38라운드에서 1도움을 기록, 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40분 안토니오 산체스와 교체되기 전까지 85분을 소화했고 1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1-0으로 팀이 앞선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호세 마누엘 코페테가 받아 헤딩 골로 연결했고, 이강인에게도 어시스트 1개로 이어졌다. 이날 도움 1개가 추가되면서 이강인은 올 시즌 35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사실상 이적을 앞둔 상황에서 의미 있게 기록을 추가하고 마무리하게 됐다. 이날 이강인이 후반 40분 교체되자 이별을 예상한 마요르카 홈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작별의 박수를 함께 보냈다.

마요르카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이강인은 오래 전부터 이적 루머의 주인공이었다. 지난 겨울부터 여러 구단들로부터 제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애스턴 빌라, 브라이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새로운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마요르카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5분 베다트 무리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이강인이 도운 코페테의 득점으로 리드를 굳혔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에 앙헬 로드리게스가 쐐기골에 성공, 3-0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홈 3연승으로 올 시즌을 마치며 14승 8무 16패(승점 50)로 최종 리그 9위에 올랐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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